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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고 부르지 말랬지” … 집에서 쫓겨났다는 트로트 가수 김수찬

리포테라 조회수  

“엄마를 그만두겠다고…”
그의 깜짝 고백에 숨겨진 비밀
김수찬
사진 = 김수찬 (개인 SNS)

트로트계의 떠오르는 스타 김수찬이 어머니와의 특별한 유대와 독특한 가족 호칭 비화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한 방송에서 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지 않고 ‘누나’라고 부르는 가정의 비밀을 밝혔는데, 그 배경에는 그들의 유쾌하면서도 고단했던 인생 역정이 담겨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수찬은 “나는 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한마디는 곧장 출연진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MC 김구라는 의아한 표정으로 “그럼 뭐라고 부르냐”라고 물었고, 김수찬은 당당하게 “누나”라고 대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이어 “엄마가 이제 ‘엄마’라는 직책을 내려놓고 큰 누나가 되겠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의 친구들조차 어머니를 ‘누나’라고 부르고, 실수로 ‘어머님’이라고 했다가 집에서 쫓겨난 친구도 있다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어머니와의 호칭 변경은 유머로 보이지만, 이 안에는 깊은 가족애와 함께 겪은 역경이 담겨 있다.

이들의 힘들었던 과거

김수찬
사진 = 김수찬 (개인 SNS)

김수찬의 인생은 화려한 무대와는 달리, 그리 순탄치 않았다. 그의 어머니는 미혼모로, 혼자서 아들을 키워냈다. 20살 어린 나이에 김수찬을 낳은 어머니는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태도로 그를 키웠다.

김수찬은 반지하 단칸방에서 자랐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비가 오면 물이 들어와 함께 물을 퍼내며 힘든 상황도 게임처럼 넘겼다고 말했다. “엄마는 항상 ‘우리는 선택받는 사람이 아니라, 선택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힘든 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도록 이끌어주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이들 모자의 삶은 경제적인 어려움뿐 아니라 가정 내 갈등도 있었다. 김수찬의 친부는 아들의 재능을 착취하고, 그의 이름을 빌려 돈을 빌리는 등 수차례 문제를 일으켰다. 김수찬의 어머니는 결국 방송을 통해 친부의 만행을 폭로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자 대중은 충격에 빠졌다.

김수찬 역시 당시 어머니가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는 사실을 방송 전날에야 알게 되었다고 밝히며, 어머니의 용기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언젠가는 터질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머니가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어머니 덕분에♥

김수찬
사진 = 김수찬 (개인 SNS)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수찬은 어머니 덕분에 밝고 긍정적인 아이로 성장했다. 그의 어머니는 항상 아들에게 “지금은 무명이어도 괜찮다. 넌 언젠가 정말 바빠질 거야”라며 끝없는 격려를 보냈다.

덕분에 김수찬은 무명의 8년 동안에도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걸어왔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트로트 외길을 걸었고, ‘전국노래자랑’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남진의 눈에 띄어 객원 가수로 활동하는 등 조금씩 꿈을 키워나갔다.

하지만 그의 인생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건 TV조선 ‘미스터트롯’이었다. 김수찬은 이 경연 프로그램에서 탁월한 퍼포먼스와 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결승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준결승전에서 1위 독주 중이던 임영웅에게 도전장을 던져 ‘빵점 탈락’을 겪었지만, 그는 “도전 자체가 중요했다”며 쿨하게 결과를 받아들였다. 이처럼 그는 언제나 긍정적인 마인드로 승부를 즐길 줄 아는 도전 정신을 보여주었다.

김수찬
사진 = 김수찬 (개인 SNS)

김수찬의 밝은 에너지는 어머니와 함께한 힘든 시간을 버텨낸 결과였다. 어머니와의 특별한 유대는 단순히 ‘누나’라고 부르는 호칭 이상으로, 서로를 의지하며 쌓아온 삶의 흔적이다.

김수찬은 어머니와 함께 겪은 역경을 발판 삼아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을 대중에게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무대와 예능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그는 “엄마가 아닌 누나로서 항상 제 곁에 있어준 어머니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리포테라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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