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랄랄라 유랑단’이 아비규환 폭우도 뚫은 역조공 팬심을 과시했다.
25일(금) 밤 10시 방송된 TV CHOSUN ‘트랄랄라 유랑단’에서는 강원도 홍천 대평마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트랄랄라 유랑단’은 팬들의 사랑에 노래와 땀으로 보답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야외 여행 역조공 버라이어티.
이날 방송에서는 대평마을 흥 대잔치 준비로 바쁜 트랑단의 하루가 그려졌다. 마을 잔치에 초대된 인원은 60명. 트랑단 대표 셰프인 안성훈과 박지현은 부침개, 수육, 도토리묵무침 등 마을 잔치에 빠질 수 없는 잔치상 풀코스 준비에 돌입했다. 이제 막 준비를 시작한 가운데,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옆동네의 옆동네까지 소문이 퍼져 당초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300명이 몰려든 것.
준비된 음식 재료는 겨우 60인분. 많은 인원이 몰릴 것을 예상한 부녀회에서 미리 100인분의 부추전과 수육을 준비, 멘붕에 빠진 트랑단을 구출해 줬다. 그 사이 대기 인원은 더 늘어나 ‘트랄랄라 유랑단’ 마을 잔치 최다 인원인 무려 350명의 관객이 자리를 꽉 채웠다.
하지만 무대 시작과 함께 폭우가 쏟아졌다. 제작진은 급하게 관객들에게 우비를 나눠줬지만 비는 야속하게도 더욱 거세게 몰아쳤다. 그런 가운데, MC 붐은 아비규환이 된 현장으로 뛰어들어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객석 분위기를 풀어줬다. 관객들 또한 장대비가 쏟아져도 트랑단을 향한 찐 사랑으로 꿋꿋이 자리를 지켜 훈훈함을 자아냈다. 잠시 후 거짓말처럼 비가 잦아들고, 트랑단은 그 어느 때보다 황홀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앞서 트랑단 멤버들은 우사 관리하기와 고추 수확 역조공 미션에 나섰다. 수산업자 출신 박지현은 파워 삽질로 능숙하게 소똥을 치우며 축산업계까지 점령하는가 하면, 박성온은 국내 최초로 송아지를 위해 남진의 ‘이력서’를 열창해 흥과 웃음이 가득한 우사 관리 미션을 마무리했다.
안성훈, 나상도, 추혁진은 제1회 고추총각 선발대회에 출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세 사람은 3인 3색 기상천외한 고추춤으로 안방에 충격과 웃음을 안겼다. “작은 고추가 아니다”라고 선언한 안성훈이 고추총각 진(眞)의 영광을 누렸다. 안성훈은 고추를 입에 물고 물구나무서기를 하며 홍천 고추처럼 곧은 기세를 과시, 시청자들에게 포복절도 웃음을 선사했다.
TV CHOSUN ‘트랄랄라 유랑단’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TV CHOSUN ‘트랄랄라 유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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