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의 며느리 서효림이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배우 서효림은 25일 “어제도 뵙고 왔다. 우리가 지금 경황이 없다”라며 길게 통화할 정신이 없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서효림과 김수미는 2017년 MBC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모녀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서효림이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와 결혼하면서 드라마 속 모녀에서 실제 고부가 됐다.
모녀처럼 살가운 고부 사이로 잘 알려진 두 사람은 E채널 예능 프로그램 SBS Plus ‘익수큐수미: 일단 잡숴봐’, SBS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앞서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는 자택에서 심정지가 발생해 이날 오전 8시쯤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김수미는 이날 아침 자신의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아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아들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곧바로 김수미는 서울성모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응급실 근무자가 김수미 사망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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