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상습’이라는 말을 붙여도 조금의 부족함이 없다.
걸그룹 라붐 출신으로 최민환과 결혼해 아이 셋을 낳았으나 지난해 이혼을 선택한 율희는 24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그 사건 이후로 그 집에 있기가 너무 괴롭고 싫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남편과 한두번씩 싸우고 분가가 힘들고 이런 문제는 사랑하니까 다 견딜 수 있었다”라고 말한 율희는 최민환이 유흥업소를 상습적으로 출입하고 있음을 알게 됐고 그 이후 많은 것들이 이해가 됐다고 말하는데.
“술에 취해서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만진다든지, 돈을 가슴에 꽂는다든지. 업소 사건을 알기 전이다. 어머님 아버님 다 있는데 중요 부위를 쓱 만지고 가슴 쥐어뜯고 이런 것도 술 마셨으니 애정 표현이 격한 건 줄 알았다. 그런 게 퍼즐이 맞춰지면서 이건 못 고치는 거구나 했다.”
이후 공개된 녹취록. 22년 7월부터 11월까지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유흥업소 관계자와 통화하는 내용이 담겼는데, 최민환은 ‘아가씨’를 애타게 찾아 헤맨 것으로 보인다.
녹취록에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2시간 놀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 인원수 많아서 막 보여주는 거 말고, 다른 거”, “아가씨가 진짜 없다네? 딴 데도 없겠죠?“, “호텔 예약해 줄래요?” 등등의 발언을 한 게 고스란히 담겼고, 그는 “휴가면 아이들, 와이프랑 여행 가라”는 관계자의 말에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며 짜증을 내기도 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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