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돌싱글즈6’의 희영X진영이 각각 딸과 아들 1명 양육을 고백하며, 새로운 싱글맘-싱글대디 커플 탄생을 향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24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6’ 7회에서는 돌싱남녀 10인 미영-방글-보민-성서-시영-정명-지안-진영-창현-희영이 ‘돌싱 하우스’ 4일 차를 맞아 ‘선착순 1:1 데이트’를 진행하며 호감도를 키워나가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4%의 시청률을 기록, 날로 흥미를 더해가는 돌싱들의 러브라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선착순 1:1 데이트’가 모두 끝나자, 돌싱남녀들은 마지막 정보공개인 ‘결혼 유지 기간&자녀 유무’ 정보공개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창현이 “결혼 유지 기간 7년, 딸 1명을 양육 중”이라고 밝혔고, ‘32세 막내’ 지안은 “결혼 유지 기간은 1년 4개월이며, 조리원에서 나오자마자 이혼 절차에 돌입해 30개월 딸을 양육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진영은 “결혼 유지 기간은 (상대의 외도를 알게 되기 전까지) 1년 5개월이고, 아들 하나를 양육 중”이라며 “아이가 할아버지를 아빠라고 알고 있어서, 앞으로 아빠의 존재를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울먹여 모두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어 성서와 시영이 “결혼 유지 기간 1년 & 무자녀”라고 말했고, 방글 또한 “결혼 유지 기간은 1년이 채 안 됐고, 자녀는 없다”고 짧게 밝혔다.
남자 중 막내인 희영은 “1년의 결혼 생활 후 갓 돌이 된 딸을 홀로 키워 왔고, 딸이 현재 일곱 살”이라고 털어놔 반전을 안겼다. 뒤이어 미영은 “결혼 유지 기간은 7년이며, 9세-5세 딸 둘을 양육 중이다. 이혼 후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걸 보고 자책이 컸다”면서 오열했다.
현장이 숙연해진 가운데, 보민은 “결혼 유지 기간은 2년, 자녀는 없다”고 말했으며, 마지막으로 정명은 “결혼 유지 기간은 12년에, 고1 딸과 초4 아들이 있다”고 고백한 뒤,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친권-양육권이 전 배우자에게 있으며, 아이들과 자유롭게 만나기 위해 재산분할과 위자료까지 모두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마지막 정보공개가 끝나자, 지안은 돌연 “힘들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본인의 방으로 들어갔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누운 지안은 자신이 걱정돼 찾아온 창현에게 “조금만 쉴게”라고 한 뒤, 한참 동안 눈물을 쏟았다. 직후 속마음 인터뷰에서 지안은 “이혼 후 부모님에게도 단 한 번도 힘들다는 말을 한 적이 없는데, 같은 고민을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가 너무 (처절하게) 다가왔다”며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같은 시각, 보민은 다른 돌싱남녀들에게 “4년 전 누나가 사별했다”며 “누나가 걱정돼 매일 누나 집으로 퇴근했다. 조카를 자식처럼 키웠기 때문에 너희가 자녀 이야기를 할 때 가슴에 많이 와닿았다”며 먹먹해 했다. 아이 생각이 난 진영은 슬쩍 자리를 벗어나, 아들과 영상통화를 했고, 애교 많은 아들의 ‘뽀뽀 선물’에 결국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예고편에서는 ‘자녀 유무’ 정보공개 직후, 지안이 희영에게 과감한 ‘직진’을 선포해 역대급 소용돌이를 예감케 했다. 최종 정보공개까지 끝난 ‘돌싱 하우스’에 엄청난 후폭풍이 불어닥치는 현장은 31일(목) 밤 10시 20분 MBN ‘돌싱글즈6’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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