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가 아찔했던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뒤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언니네 산지직송’ 누나들이었다. 누나들도 막둥이 덱스의 사고에 발 빠르게 움직였다. 병원 리스트를 직접 찾아보고, 염정아는 덱스의 검사비까지 받지 않았다.
24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에는 ‘덱스의 냉터뷰. 엄마 얘네 또 싸워. 안은진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은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덱스와 투닥투닥 현실남매 케미를 보여준 안은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덱스는 “촬영이 끝나고도 (누나들이) 일상생활에서 서포트를 너무 많이 해줬다”면서 오토바이 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안은진은 “그때 난리가 났다”면서 “덱스의 사고 소식을 듣자마자 염정아 언니는 (남편인) 원장님네 병원을 바로 알아보고, 나도 내가 다니는 병원에 ‘응급실에 친한 동생이 갈 수 있냐’고 물어봤다”라고 털어놨다.
덱스는 “온몸을 검사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누구한테 연락해야 될까’ 하다가 생각나는 게 누나들밖에 없었다. 그랬더니 난리가 나면서 엄청난 피드백이 왔다. 너무 고마우면서도 ‘말하지 말 걸 그랬나, 일을 너무 키웠나’ 싶었다. 1시간도 안 돼서 누나들이 장단점까지 분석한 병원 리스트가 나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덱스는 염정아의 미담을 공개했다. 그는 “누님의 남편께서 하는 병원에 가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사를 받았다. 그런데 병원비를 한 푼도 안 받으셨다. ‘돈을 내겠다, 돈을 안 받겠다’ 실랑이를 하다가 사진과 사인으로 협의를 봤다”라고 고마워했다.
덱스는 병원에서 있었던 비하인드도 전했다. 그는 “검사를 받으면서 병원복 바지를 빌려 입었는데 너무 편했다. 세트로 주실 수 없냐고 했다. ‘언니네 산지직송’ 촬영에도 가지고 갔다”라고 고백했다. 당시 생각이 난 듯 웃음을 터뜨린 안은진은 “그걸 보고 박준면 언니가 너무 부러웠던 거다. 언니도 하나 받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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