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과 뮤지션에 도전한
다재다능한 배우
2016년 안재현과 결혼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던 구혜선은 KBS 드라마 ‘블러드’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 사랑을 키웠다.
이후 두 사람은 비밀 연애 중 데이트 사진이 포착되며 결혼에 골인했고 예능 ‘신혼일기’에서도 다정한 모습으로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2020년 두 사람은 이혼을 발표하며 세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역주행 음원으로 대박
이혼 후에도 구혜선은 활동을 멈추지 않고 연기 외에도 영화 연출, 음악, 작가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독립 영화와 음악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지만 독립 영화계의 현실은 냉혹했다. 최근 방송에서 구혜선은 영화감독으로 활동하면서 겪은 경제적 고충을 솔직히 털어놨다.
구혜선은 “독립 영화 다섯 편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자신이 연출한 영화들의 수익에 대해 이야기했다.
독립 영화는 상영관이 적어 수익이 거의 없다는 그는 “3개월 정산 금액이 1,030원, 한 달에 300원 정도 벌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음악 분야에서는 뜻밖의 성공이 있었다. 구혜선은 자신이 발매한 50곡의 피아노 연주곡 중 한 곡이 중국 음악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사연을 전하며 그로 인해 하루에 3,000만 원이라는 수입을 벌어들였다고 설명했다.
이 곡은 구혜선이 2009년 발매한 소품집 ‘숨’에 수록된 곡으로, 처음 발매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약 6년 후 중국에서 역주행하며 다시금 인기를 얻게 된 것이다.
구혜선은 “중학교 2학년 때 겪은 사춘기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하며 이 저작권료 덕분에 다시 음반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관심 있는 분야에 재능이 있다는 건 진짜 복이다”, “배우 활동은 이제 안 하나?”,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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