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 지창욱이 넷플릭스 시리즈를 통해 합을 맞춘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끌고 있다. 더군다나 해당 시리즈는 청소년관람불가 사극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이하 ‘스캔들’) 리메이크작이 될 것으로 전해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YTN 단독 보도에 따르면 영화 ‘스캔들’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재탄생한다. 넷플릭스를 통해 시리즈물로 재해석되는 ‘스캔들’ 주연에 손예진과 지창욱이 캐스팅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배우 조합은 그 자체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특히 이 작품이 원작 영화 인기를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스캔들’은 2003년 개봉한 이재용 감독 작품으로, 프랑스 고전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 시대 배경으로 각색한 한국 영화다. 이 영화는 조선 시대 상류층 인물들 간 치명적인 유혹, 복수, 그리고 배신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그린다. 주연으로는 배우 배용준, 이미숙, 전도연이 출연해 그들의 복잡한 감정선을 표현했다.
이 영화는 욕망과 배신, 복수의 얽힘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가 됐고, 여러 영화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원작 성공은 이번 넷플릭스 리메이크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리메이크에서 손예진은 조씨부인 역을, 지창욱은 조원 역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배우는 각자 캐릭터에 맞는 깊은 감정선을 표현하며, 원작 긴장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계획이다. 해당 작품 연출은 영화 ‘해피 엔드’ ‘모던보이’ ‘은교’ ‘유열의 음악앨범’ 등으로 잘 알려진 정지우 감독이 맡았다.
본격적인 촬영은 내년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이 시리즈는 전 세계 팬들에게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원작 매력을 어떻게 재현할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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