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결혼까지 하겠다”
가족들의 생생한 증언까지?
트로트계의 두 대세, 박서진과 홍지윤이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두 사람은 “그저 친한 친구일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들 사이에 피어오르는 묘한 기류는 가족들마저 ‘결혼설’을 암시하게 만들었다.
최근 방송에서 그려진 박서진과 홍지윤의 핑크빛 기류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심을 더욱 확신으로 바꿔놓았다. 두 사람에게는 과연 어떤 일이 있었을까?
최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박서진은 가족들과 문경 여행을 떠났다. 가족들 사이의 카트 경주 대결에서 패한 그는 동생에게 첫 뽀뽀를 빼앗기는 굴욕을 맛봤다.
박서진은 이내 “30년을 순결하게 지켜왔는데, 돼지에게 첫 뽀뽀를 빼앗겼다”며 울상을 지었다. 이 장면은 방송을 본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지만, 이내 그의 어머니가 불쑥 꺼낸 질문 하나가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너 홍지윤이랑 어떤 사이냐”라며 폭탄 질문을 던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박서진은 갑작스러운 질문에 동생을 노려봤다. 그도 그럴 것이, 동생 박효정이 “둘 중 하나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며 박서진과 홍지윤의 관계를 의심하고 있었던 것. 가족들 앞에서 더 이상 숨길 수 없었던 박서진은 결국 홍지윤에게 직접 전화를 걸게 되었다.
박서진은 홍지윤에게 전화를 걸며 쑥스럽게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가족들은 숨죽여 이 통화를 지켜봤고, 홍지윤은 “왜 요미 언니는 불렀으면서 나는 안 부르냐”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때 동생 박효정이 “질투한다”라며 장난스럽게 말하자, 박서진은 다소 당황한 듯했지만 곧 다정하게 “밥 잘 챙겨 먹고, 더위 조심해라”라는 인사를 남겼다.
평소와는 다른 박서진의 다정한 말투에 가족들은 눈을 크게 뜨며 충격에 빠졌다. “저런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었냐”라는 가족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어 모두가 둘을 향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상견례까지 했다고?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박서진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홍지윤은 다시 한 번 박서진의 가족들과 엮이게 되었다. 이번에는 박서진의 어머니와 직접 영상 통화를 하게 된 것. 통화 중 홍지윤은 “어머니가 정말 미인이시다”며 살갑게 말을 건넸고, 이에 박서진의 어머니는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바로 “서진이는 제육볶음을 좋아하는데, 지윤이도 좋아하냐”고 물었고, 홍지윤이 “저도 좋아한다”라고 답하자 박서진의 어머니는 “참 잘 만났다”고 외쳤다. 이를 본 박서진의 동생은 “지금 상황이 거의 상견례다. 이러다 곧 결혼까지 하겠다”라며 둘의 관계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홍지윤의 살가운 모습에 완전히 마음을 빼앗긴 박서진의 어머니는 “한 번 집에 놀러 와라”며 초대까지 했고, 이에 그녀는 활짝 웃으며 “꼭 놀러 가겠다”고 답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동생 박효정은 “지금 이 상태로 가면 상견례는 따 놓은 당상이다”라며 한껏 흥분한 채 상황을 전했다. 박서진의 어머니는 아예 “언니 잘 챙겨라. 올케 될 수도 있는 사람이다”라는 농담까지 던지며 홍지윤을 거의 며느리로 받아들이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박서진과 홍지윤은 여전히 “친한 친구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들의 말과 행동은 친구 이상의 감정을 엿보게 만든다. 특히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환영 분위기는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로맨틱하게 발전시키고 있는 듯하다.
트로트계의 핫한 두 스타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그리고 그들의 러브스토리는 어디까지 진전될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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