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시간 동안 아이의 등원을 도와주는 사람을 구한다는 어느 부모의 구인 글이 논란되고 있다.
지난 23일 ‘당근’ 아르바이트 게시판에는 ‘아침 1시간 등원도우미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오전 7시 40분부터 오전 8시 40분까지 등원도우미를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해당 시간까지 집으로 와서 준비해 놓은 아침밥을 먹이고 양치를 시킨 뒤 옷을 입히고 영양제와 약을 챙겨 먹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의 나이는 7살이고 여아라 머리를 잘 묶을 수 있는 사람이면 더 좋다”며 “특별한 일이 생길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근무 시간은 딱 1시간이다. 시급은 1만원으로 최저시급보다 아주 조금 높다.
네티즌들은 “제대로 된 시급을 제시하지 못할 거면 몸으로 떼워야지”, “정말 할 사람이 있을까”, “뭐가 잘못된 줄 모르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같은 구인 글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4일에도 당근 아르바이트 게시판에는 시급 1만원에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도우미를 구한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구인 글을 올린 작성자는 “요리 테스트까지 하겠다”고 밝혀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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