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5’ 양지영, 유우암 부부가 갈등을 빚어 보는 이들을 위태롭게 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K-STAR ‘고딩엄빠5’에서는 13개월 된 아들을 육아 중인 양지영, 유우암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양지영, 유우암은 연애 중 임신을 하면서 부부의 연을 맺게 됐으나 이들의 결혼 생활은 그다지 평탄하지 않았다.
유우암이 틈만 나면 거짓말을 하면서 일을 그만두는 게 화근이었다. 이날도 유우암은 “일이 적성에 안 맞는데 어떡하냐”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이윽고 유우암은 술까지 사서 왔다. 그는 “어차피 내가 잘못한 건데 욕만 먹어도 내가 욕을 먹지. 말 걸지 말라는 뜻으로 술을 사 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양지영은 “너도 네 맘대로 하는데, 나도 내 맘대로 할 거다”면서 유우암이 마시던 맥주를 입에 가져다 댔다. 현재 양지영은 임신 8개월 차였다.
해당 장면을 보던 패널들이 경악하자 양지영은 “실제로 술을 마신 건 아니다. 남편 술 못 먹게 하려고 입에만 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양지영은 “영상에서는 술을 마시진 않았지만, 임신 초기에는 속상해서 몇 번 입에 댄 적은 있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기겁하게 했다.
냉전이 계속되던 중 유우암은 할 일도 없고 잠도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새벽부터 PC방에 갔다.
유우암은 “아내가 집 나가라고 해서 미안한 마음도 없고 해서 그냥 나갔다”고 했다.
이윽고 양지영은 PC방에 있는 유우암을 발견했고 머리채를 잡으며 분노했다.
며칠 뒤 두 사람은 악화된 부부 관계를 개선하고자 병원을 찾았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유우암의) 말이 앞뒤가 안 맞는다. 조금 적나라하게 말하면 이 상황을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직업도 못 갖고 남편, 아빠로서 책임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심각성을 알고 바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우암은 뒤늦게 반성했고 최소 1년간 일 그만두지 않고 열심히 해보라는 조언에 따라 일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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