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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이 뇌출혈 와서 한글 다 잊자 김원효가 보여준 행동: 이런 게 은인이구나 싶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심진화·김원효 부부와 심진화 어머니. ⓒ채널A
심진화·김원효 부부와 심진화 어머니. ⓒ채널A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의 지극정성 덕분에 어머니의 뇌출혈 증세가 나아졌다고 전해 코끝을 찡하게 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에는 코미디언 김원효가 장모님과 찜질방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김원효는 장모님의 손을 잡으며 “지금은 괜찮으시냐”고 건강 상태를 살뜰히 체크했다.

뇌출혈 온 장모님을 지극 정성으로 간호한 김원효. ⓒ채널A
뇌출혈 온 장모님을 지극 정성으로 간호한 김원효. ⓒ채널A

장모님은 “그때 머리를 다치고부터 약간 어지럽다”고 답했고, 이에 김원효는 걱정스러운 기색을 내비쳤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심진화는 “엄마가 8년 전에 뇌출혈이 와서 심각한 적이 있었다”며 “한글과 숫자에 대한 기억이 지워져서 글을 못 읽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때 남편이 엄마를 앉혀놓고 기역, 니은부터 일, 이, 삼, 사 하나하나 가르쳤다. 또 많이 웃어야 좋다고 해서 엄마를 엄청 웃게 했다”고 전했다.

김원효의 정성스러운 간호 덕분에 현재 심진화 어머니의 건강은 90% 회복된 상태라고.

뇌출혈 온 장모님을 지극 정성으로 간호한 김원효. ⓒ채널A
뇌출혈 온 장모님을 지극 정성으로 간호한 김원효. ⓒ채널A

이후 찜질방에 도착해서도 김원효는 장모님과 다정하게 손깍지를 끼고 돌아다녀 감탄을 자아냈다. 또, 뇌출혈 때문에 너무 고온인 방에 들어가면 안 되는 장모님을 위해 소금방에 들어가기 전 온도를 체크하는 등 세심한 면모를 보여 박수를 불러왔다. 

장모님은 “살다 보니 이런 데도 오네. 찜질방 처음 와본다”고 사위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며 감격스러워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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