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가 ‘팬 폭행 사건’ 후 가해자 A씨와 개인적으로 연락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오늘(23일) YTN star의 취재결과 제시는 A씨의 연락을 받고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제시의 해명대로 A씨와 그는 사건이 일어난 날 처음 본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A씨는 온라인을 통해 연락을 취한 뒤 본인의 신분을 밝혔다고 한다.
그 후 둘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둘이 사적으로 아는 사이라는 여론과 반대되는 상황이다. 지난 16일 제시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해당 사실을 상세히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시는 새벽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사진 촬영을 요청한 10대 남성팬이 일행으로부터 폭행당하는 것을 보고도 현장을 떠 논란이 됐다.
피해자는 사건 직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압구정동에 있는 한 술집에서 제시 일행을 발견했다. 당시 제시 측은 “우리는 가해자와 전혀 관련이 없다. 나와 친한 프로듀서의 중국인 친구”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과거 이태원 클럽에서 제시와 그 일행으로부터 같은 수법으로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던 여성이 “범인을 모른다는 말이 똑같다. 나는 제시에게 맞았다”고 증언하며 논란이 한 차례 커진 바 있다.
한편, 제시는 2005년 업타운으로 데뷔했다. 현재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그는 ‘눈누난나(NUNU NANA)’, ‘어떤X (What Type of X)’, ‘줌(ZOOM)’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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