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흑백요리사〉는 끝이 났지만 화제성은 여전합니다. 출연진들의 레스토랑은 연일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는군요. 심사위원 안성재가 참여한 미식 행사도 약 1분 만에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고요. 열풍이 계속되면서 이들의 소소한 발언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그런 가운데 최근 JTBC 〈뉴스룸〉 안성재 출연분이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알고 보니 그는 방송 출연에 앞서 제작진에게 다이어트 제안을 받았다고 하네요. 안성재는 당시 “운동하면서 감량했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그의 최애 운동은 ‘복싱’이라는군요. 아마추어 복싱 대회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을 정도로 실력이 출중한데요. 복싱을 시작한 계기로 “미슐랭 3스타라는 압박감 때문”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에너지를 분출하고 머리를 비우는데 복싱만 한 게 없다고 하네요. 실제로 복싱은 글로브를 끼고 펀치를 날리는 게 주된 동작입니다. 이 과정에서 타격감을 느낄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요. 또한 쉬지 않고 스텝을 밟아야 하는 만큼 칼로리 소모량도 많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죠. 일상에서 잘 쓰지 않는 팔 안쪽이나 허벅지 안쪽 근육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요. 이처럼 복싱은 유산소와 근력 운동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운동 전후로 하는 스트레칭과 줄넘기 등의 준비 운동이 이러한 운동 효과를 더욱 높여준다고 하네요.
안성재와 함께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백종원의 관리 비결도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백종원은 앞서 눈에 띄게 슬림해진 전적이 있는데요. 알고 보니 아내 소유진과 테니스를 한다는군요. 테니스도 유산소와 근력 운동 효과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운동이죠. 코트 안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녀야 하는 만큼 칼로리 소모량도 많고요. 라켓을 휘두르면서 몸 곳곳의 근육 발달도 기대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겠네요. 다만, 과체중인 경우 무릎을 다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으니 조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백종원은 “다이어트할 때 탄수화물을 기피하지 않나”라면서 “탄수화물을 어느 정도 먹어줘야 살이 빠진다”라는 이색 의견을 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백종원의 말에는 일리가 있어요.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방법이 일부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는 영양 불균형 등의 문제를 초래하니까요.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장기간 실천하기 어려운 방법인 것은 분명하죠? 탄수화물을 무조건 제한하기보단, 현미나 통곡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식으로 한다면, 더욱 건강하면서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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