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이 8살 연상 아내 한영에게 섭섭함을 드러냈다. 그 이유는 바로 결혼 3년 차로 접어들며 스킨십 빈도가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박군과 한영 부부가 출연해 그간 결혼생활을 밝혔다.
방송 중 아내 한영의 사랑이 식었다는 박군. 어렸을 때 어머니에게 사랑을 많이 받지 못했다는 박군은 한영에게 스킨십을 갈구했다고.
박군은 “오랫동안 외롭게 살았고 어머니의 사랑도 덜 받다 보니까”라며 “어릴 땐 어머니한테 많이 안기고 싶지 않나? 아이처럼 다가간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한영은 “장난을 친다고 생각해서 밀쳐내게 된다”고 대답했다.
한영의 대답에 박군은 “아내가 너무 예민한 것도 있다. 침대를 하나 더 샀다”라며 “제가 움직이면 침대가 출렁인다는 거다. 손이 툭 닿기만 해도 못 건들게 한다”라고 서운해했다. 아울러 박군은 가족애가 없다며 한영에게 속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영의 입장은 박군과 달랐다. 한영은 “누가 들으면 오해하겠다. 침대 2개가 떨어진 게 아니라 붙어있다”며 “제가 일할 때 새벽 3시에 일어나기도 하고 그때 들어오기도 한다. 숙면을 취하고 싶은데 옆에서 그러면 예민해진다”고 본인의 입장을 당당히 드러냈다.
한편, 박군-한영 부부는 2022년 8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두 사람은 열애 공개 후 일주일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박군은 2019년 ‘한잔해’로 데뷔해 2020년 SBS 예능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에 출연하면서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2005년 그룹 L.P.G.의 멤버로 데뷔한 한영은 L.P.G. 1기 해체 이후 솔로로 활동했으며 ‘엄마가 뭐길래’, ‘몽땅 내 사랑’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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