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발 밑에서…”
연예계 잉꼬 부부의 놀라운 근황
최근 배우 이보영과 지성이 뜬금없는 열애설에 휘말렸다.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둔 잉꼬 부부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열애설의 발단은 예상 밖으로 단순했다. 지성, 이보영 부부가 데이트를 즐기는 인스타그램 게시물과 이들 부부가 야구 경기 생중계에 등장한 것이 도화선이었다.
둘의 다정한 모습을 본 팬들이 “둘이 사귀는 거 아니냐”, “지성이 이보영을 좋아하는 것 같다”, “너무 티내는 거 아니냐”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이에 대해 지성은 “댓글을 보고 엄청 웃었다”라고 말했다.
이 해프닝을 통해 이보영과 지성의 과거 러브스토리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2004년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지성은 먼저 이보영에게 마음을 표현했지만, 의외로 그녀는 그의 고백을 한 번 거절했다.
이보영은 “남자친구가 연예인이라는 부담감이 컸다”며 스캔들과 구설에 휘말리기 싫었던 이유로 지성의 첫 고백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지성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보영을 진심으로 원했던 그는 “당신을 위해서라면 연기를 그만두겠다”고 말하며 끝까지 그녀에게 다가갔다.
어렵게 이어졌지만…
결국 이보영은 지성의 진심에 마음을 열었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그들의 열애가 세상에 알려진 후, 이보영은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부딪혔다. 공개 연애의 부담감 때문인지 그녀의 작품 제안이 끊기면서 2년 동안 활동을 중단하게 된 것이다.
특히 CF 재계약이 불발되고, 수입도 이전의 10분의 1로 줄었다고 한다. 여기에 남자 배우들이 그녀와 함께 작업하기를 꺼렸다는 사실도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보영은 당시를 떠올리며 “시간이 지날수록 상처가 커졌다”며, 자신을 자책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녀는 지성과의 사랑을 끝까지 지켜냈고, 결국 2013년 결혼에 골인했다. 그 이후 두 사람은 함께 가정을 꾸리고, 지금은 두 아이와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여전히 알콩달콩
이들 부부는 결혼 11년 차를 맞이한 아직까지도 넘치는 애정을 자랑하고 있다. 심지어 지성은 “핸드폰에 아내의 전화번호가 ‘울트라 초절정 섹시 미녀’로 저장되어 있다”라고 애칭을 밝히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킹사이즈에서 같이 자는데, 아이들과 아내가 누우면 나는 발 밑에서 가로로 누워서 잔다. 혹시나 아이들이 떨어질까 봐 걱정돼서 그렇게 잔다”라며 아이들을 향한 사랑도 잊지 않았다.
이보영과 지성 부부의 사랑은 여전히 굳건하며, 이들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의 사랑은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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