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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얼굴은 절대 공개 안됩니다” … 신성우가 아내를 철저히 숨겨야 했던 이유

리포테라 조회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내린 결정”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었길래?
신성우
사진 = 아내를 숨겨야 했던 90년대 인기 가수 (온라인 커뮤니티)

90년대 가요계를 뒤흔든 ‘테리우스’ 신성우가 최근 방송에서 아내와의 영화 같은 사랑 이야기를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16세 연하의 아내와 겪은 운명적 만남부터, 험난한 태풍 속을 함께 달리며 진정한 사랑을 확인한 순간까지 가슴 뛰는 로맨스를 전했다.

하지만 이토록 특별한 아내를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그리 단순하지 않다. 여기에 숨겨진 사연은 무엇일까?

신성우는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처음에는 그저 어린 친구로만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때는 그냥 예쁘다고만 생각했지만, 10년 후 우연히 다시 만났을 때 그는 그 사람이 더 이상 단순히 ‘어린 친구’가 아니란 걸 깨달았다.

성숙해진 아내에게 마음을 뺏긴 그는 아내가 외국으로 요리 공부를 떠나려는 순간, 망설임 없이 “가지 말고 나랑 결혼하자”라며 청혼했다. 그 담백한 고백에 두 사람은 운명처럼 평생을 함께하게 됐다.

신성우
사진 = 신성우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이 둘의 사랑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신성우는 연애 시절 있었던 감동적인 일화를 공개하며, 그들 사이에 깊이 자리 잡은 신뢰를 보여줬다.

그는 “한 번은 크게 다툰 적이 있었다. 이별할 수도 있을 정도로 상황이 안 좋았다. 그런데 제가 ‘나 지금 서울 갈 건데, 내 뒤에 탈 거냐’라고 묻자, 아내는 아무 말 없이 제 오토바이에 올랐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태풍이 몰아치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는 “정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태풍이 심했는데, 1000미터 높이의 산을 몇 개나 넘었다. 둘 다 목숨을 걸고 달렸다”라며 위험천만했던 그때를 떠올렸다.

이어 “그 순간, 아무 말 없이 제 뒤에 올라타서 함께해 준 아내를 보면서 ‘이 사람은 어디든 나와 함께 갈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결혼을 결심한 순간 아내에게 느꼈던 깊은 유대감을 전했다. 이 놀라운 이야기에 시청자들도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가 아내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

신성우
사진 = 신성우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그렇게 운명처럼 만나 평생을 약속한 아내의 얼굴을 왜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을까? 그 이유는 바로 신성우가 수십 년간 겪어온 스토킹 때문이었다.

그는 무려 20년 동안 스토커에게 시달리며 수많은 고통을 겪었다. 결혼 전에는 자신에게만 집중되었던 스토킹이, 결혼 후에는 아내와 아이들까지 위협하기 시작한 것이다.

신성우는 “하나님이 나와 자신을 이어줬기 때문에 우리가 운명이라더라. 아내가 화면에 나오면 그 사진을 캡처해서 비방글을 올릴 게 뻔했다. 저는 괜찮지만, 가족들이 피해를 입는 건 견딜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신성우
사진 = 신성우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아내와 아이들의 사생활을 지키기 위해, 그녀의 얼굴을 철저히 숨기고 있다고 말했다. 유명인으로서 자신이 감내해야 할 고통이 가족에게까지 전가되는 상황은 신성우에게 가장 큰 부담이었다.

그래서 그는 새 집을 지을 때도 보안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 신성우는 “가족을 두고 나갈 때면 창문과 문을 두세 번씩 확인하게 된다”라고 토로했다. 이런 고충을 안고도 그는 가족을 위해 끝까지 싸우고 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과 아버지의 부재로 깊은 상처를 입었던 신성우는, 자신의 아이들에게는 그와 같은 아픔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결혼을 신중하게 결정했다.

신성우
사진 = 신성우 (개인 SNS)

지금은 아내와 함께 두 아들의 부모가 된 그는 여전히 가정에 대한 사랑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그는 “멋있게 늙어서 아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며,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됐지만 그 누구보다 열정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성우는 2016년, 16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20년 넘게 이어진 스토킹의 고통 속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끝없이 싸워온 그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영화 같은 삶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아내와 함께 태풍을 넘어 달리던 그 순간처럼 그는 오늘도 가족과 함께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

리포테라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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