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이 최동석의 지인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자위자료 소송의 일정이 갑자기 변경돼 그 이유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21일 YTN 보도에 따르면 오는 29일 제주가정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최동석 지인 A씨에 대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 2차 변론기일이 다음 달로 연기됐다.
변론기일이란 법원, 당사자, 그 밖의 소송관계인이 모이는 날로 변론 준비 절차에서 정리된 결과를 발표하고 집중 증거 조사를 하는 날을 뜻한다.
박지윤은 지난 7월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해당 소송을 제기했다. 첫 변론기일은 지난 8월 27일 열렸다.
최동석 또한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그의 지인 B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배소를 걸었다. 최동석은 이들의 부정행위로 박지윤과 혼인이 파탄 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현재 양측이 서로의 외도를 주장하면서도 모두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은 지난 21일 각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박지윤은 자신이 진행 중인 공구 일정이 늦어진 것과 관련해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해당 글 이후 공구 제품을 홍보하는 사진도 올려 ‘열일 모드’에 돌입했음을 드러냈다.
이날 최동석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별다른 코멘트 없이 비행기 안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만 담겨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그가 현재 거주 중인 제주를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앞서 최동석과 박지윤은 4년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박지윤이 지난해 10월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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