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5회 챌린지리그 두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제4회 슈퍼리그에서 각각 5·6위로 함께 강등된 ‘FC구척장신’과 ‘FC국대패밀리’의 매치업이다. ‘강등 동기’라 불리는 두 팀인 만큼, 모두 자존심 회복을 위한 양보 없는 혈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탄생한 경쟁 구도 역시 관전 포인트다. 그 주인공은 바로 ‘럭비 선수 출신’ 허경희와 이번 시즌부터 ‘국대패밀리’에 합류한 ‘핸드볼 선수 출신’ 박하얀이다. 구기 종목 선수 출신으로서 이미 독보적인 운동 감각을 선보여 온 허경희에 대적할 인물이 나타난 상황.
경기 전 가장 견제되는 선수로 박하얀을 고른 허경희는 “체력과 기술이 좋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같이 뛰어봐야 아는 것”이라며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 출신 에이스 두 사람 중 신흥 라이벌 대전의 첫 승리를 차지할 사람은 누가 될지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구척장신’에도 새로운 얼굴이 찾아왔다. 부상으로 하차한 전 골키퍼 요요를 대신해 모델 임경민이 합류한 것. 그녀는 2018 미스코리아 미를 차지한 것은 물론, 프로필상 신장 177cm로 구척장신 멤버들 중에서도 최장신의 키를 자랑했는데. 약 2년 동안 풋살 동호회에서 활동하며 축구 실력을 쌓은 임경민이 보일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새로운 감독 이을용과 함께 자존심 회복에 나선 ‘FC구척장신’의 ‘악’이 담긴 투지는 23일 수요일 밤 9시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