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모습은 그대로다.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 이동국이 이사 온 송도의 새집에서 절친 이종혁, 축구 선수 후배 정조국을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절친들은 송도 뷰 한눈에 보이는 테라스, 노래방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
이종혁, 이동국은 과거 ‘아빠!어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등 인기 육아 예능에 출연해 아이들과 함께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랜선 이모, 삼촌들을 대거 생성했던 아이들의 지금 모습은 어떨까.
이동국은 “큰 딸 재시가 검정고시를 본 후 미국 패션 명문대에 합격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에 이종혁도 두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특히 준수는 지난번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큰 키와 듬직한 덩치를 보여줘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그런 와중에도 어릴 적 모습은 그대로라 사람들은 “7살 때 그때 눈웃음 그대로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이종혁은 훈훈해진 근황을 전하며 “키가 192cm가 됐다. 내가 야구를 좋아해서 야구를 시키고 싶었는데 별로 안 좋아하더라. 두 아들 다 배우를 하고 싶어 한다. 적극적으로 찬성하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고등학교 시절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하고 싶은 걸 빨리하는 게 낫다. 성공할지 안 할지는 본인에게 달렸다”라고 아들을 향한 조언을 남겼다.
그러면서도 “애들이 배우를 만만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첫째는 무대에서 연습하는 것을 되게 좋아한다. 그런데 첫째는 쑥스러워서 연기에 대해 나한테 물어보진 않는다. 그런데 둘째는 막 물어본다. 둘이 성향이 다르다. 근데 (연기) 잘 못한다”라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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