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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현장] 아일릿, 논란 정면 돌파 “‘체리시’로 ‘아일릿스러움’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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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_I'LL LIKE YOU_WITH 버전_단체 (1)
아일릿이 ‘체리시’로 컴백한다./빌리프랩

그룹 아일릿이 논란을 딛고 ‘아일릿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컴백했다.

아일릿은 21일 오후 6시 미니 2집 ‘아일 라이크 유(I’LL LIKE YOU)’를 발매하며 컴백한다. 이번 신보는 순간에 과몰입하는 소녀가 자신의 마음을 믿고 ‘너’에게 직진하는 ‘나’의 모습을 노래하는 앨범이다.

아일릿은 앨범 발매에 앞서 이날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데뷔 때처럼 긴장되고 설렌다. 이번 앨범에서 아일릿만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지난 앨범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데뷔곡 ‘마그네틱’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체리시(Cherish (My Love)’는 댄스 팝 장르의 곡으로, 너의 마음이 궁금하지만 너를 좋아하는 내 감정이 더 소중하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는 10대의 마음을 가사로 표현했다.

멤버 윤아는 “곡 녹음을 7번이나 할 정도로 공을 많이 들인 곡이다. 그만큼 저희를 한 단계 성장시켜 준 곡”이라고 소개했다. 민주는 안무에 대해 “좋아하는 마음을 외면하지 않고 후회없이 표현하는 소녀의 마음을 춤으로 표현했다”며 “손으로 여러 하트를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하트가 나오는지 찾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체리시’를 포함해 ‘아일 라이크 유’ ‘IYKYK (If You Know You Know)’ ‘핌플(Pimple)’ ‘틱-탁(Tick-Tack)’ 등 총 5곡이 실린다. 신보는 선주문량 55만장(10월 17일 기준)을 달성하며 전작보다 2.6배 증가한 수치를 자랑했다.

아일릿_I’LL LIKE YOU_단체(3)

아일릿의 꽃길은 이어지고 있지만 그 과정에선 여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에 그룹명이 계속 언급되었고 음악방송 1위 앙코르 무대에선 라이브 논란에 휘말렸다. 윤아는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아일릿을 응원해주는 팬들을 생각하며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팬들의 마음을 지켜드릴 수 있게 우리만의 색깔을 잘 보여드리자는 것에 집중했던 것 같다. 아일릿은 아일릿의 길을 계속 걸어갈 것”이라고 했고, 이로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라이브에 대해) 세세하게 신경 쓰며 연습 중이다. 앞으로 계속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아일릿은 어도어의 소속 그룹 뉴진스와의 유사성으로 데뷔 초부터 곤혹을 겪기도 했다. 이에 대해 원희는 “‘아일릿스러움’은 우리 음악에서 나온다. 우리는 음악을 만들 때 우리의 생각을 중심으로 테마를 결정한다. 그런 과정에서 ‘아일릿스러움’이 많이 묻어난다. 또 우리 또래의 생각들도 많이 담겨 ‘아일릿스러움’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재밌고 귀여운 가사도 ‘아일릿스러움’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일릿은 데뷔곡 ‘마그네틱’으로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진입, 역대 K-팝 그룹 데뷔곡 중 최단기간 스포티파이 4억 스트리밍 달성 등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원희는 “이번에 멤버 민주가 KBS2 ‘뮤직뱅크’ MC가 됐다. ‘뮤직뱅크’에서 1위를 해 민주 언니가 주는 트로피를 받는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윤아는 “아일릿이 5세대를 대표하는, Z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되고 싶다”고, 원희는 “‘마그네틱’처럼 빌보드에 진입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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