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보다 아이”
‘비혼모’의 솔직한 출산 이야기
방송인 사유리는 2020년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들 젠을 출산하며 ‘자발적 비혼모’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결혼과 출산에 대해 솔직하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비혼모로서의 결정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비혼모를 택한 이유
사유리는 한 인터뷰에서 “너무 사랑했던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결혼에 대한 의견 차이로 결국 헤어졌다”고 회상했다.
결혼을 원했지만 남자친구는 도망갔고 사유리의 어머니도 “상대가 원하지 않으면 강요하는 것은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을 하며 그의 결정을 존중했다.
이별 후 사유리는 아이는 낳고 싶었지만 급해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하고 가정을 꾸리는 건 싫었다. 그러는 사이 나이가 들면서 신체적 변화가 찾아왔다.
사유리는 “37살, 38살이 되었을 때 생리가 불규칙해졌고 산부인과에서 임신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그 순간 마치 어두운 터널에 빠진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고백했다.
그 이후 시험관 시술을 결심한 그는 일본에서 가능하다는 사실을 어머니를 통해 알게 되어 시술을 진행했다.
아들 젠에게 솔직한 진실을 전하다
사유리는 아들 젠이 점점 성장하며 ‘아빠’에 대한 궁금증을 가질 것을 예상하고, 그에 대한 답을 솔직하게 전하기로 결심했다.
최근 한 방송에서 사유리는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젠의 어린이집에서 열린 ‘아빠 참여 수업’에 참여해준 고마운 이웃 김 부장님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또 그는 잠들기 전, 젠에게 다양한 가족 형태를 설명하는 동화책을 읽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젠이 자신의 가족 형태에 대해 묻자 그는 엄마와 아이만 있는 가족 그림을 고르며 “아빠는 없어”라고 말했다.
사유리는 이에 대해 젠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고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아이에게 상처를 덜 주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돌려서 말하면 젠이 진실을 알게 됐을 때 상처를 받을까 봐, 정확하게 알려주려 한다”며 자신의 교육 방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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