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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들이

노바디 조회수  

8월 말에 갑자기 친한 지인이 후쿠오카 여행 갈지 물어 봐서 5분 정도 고민하고 나서 간다고 대답 했다.

원래 일본은 올해 3월에도 다녀온 터라 다시 가야 하나 싶었는데 기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었고 마침 적당한 때에 기분 전환 잘 하고 돌아 왔다. 9월 초여서 안 더울지 알았는데 너무 더워서 정말 힘들었던 걸 제외하면 나름 즐거운 여행이었다.

친구 덕분에 방문해본 셀린느 후쿠오카 지점.

셀린느 매장은 처음 가봤는데 질이 좋거나 디자인이 아주 예쁘지는 않았어서 호감이 가지는 않았다. 그래도 한국 사람 정말 많고 세금 신고 한다고 해도 현재 환율로 20만원 정도 더 저렴하긴 했다.

이건 튀김 계란 덮밥이었는데 먹을 만 했는데 친구는 한국과 비슷한 맛이라고 한다.

나는 일본 음식은 한국에서 전혀 안 먹는 터라 비교할 게 없어서 맛있게 먹었는데 일본 현지인도 그리고 한국인들도 많은 거 보면 유명한 집이긴 한가 보다.

산책하다가 발견한 건담. 맞나?

낮에는 너무 더워서 주로 밤에 돌아 다녔다.

일본 할아버지가 하시던 영어가 전혀 안 통하던 야키토리 집에서 구글 어플을 써가면서 어렵게 주문했다. 초반에 주인장 마음대로 아무거나 10개 달라고 하고 그 중에서 맛있는 걸 더 달라고 했는데 정말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는데도 둘이서 병맥주 포함 5만원도 안 나왔다.

일본이 확실히 저렴하긴 하다.

여긴 호텔 근처 주먹밥 맛집인데 주먹밥이 정말 맛있어서 감탄하며 먹었다.

먹었던 중 가장 비싼 음식인데 나는 괜찮았는데 친구는 한국과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하며 살짝 실망했다. 이제 한국에서도 일본 음식을 꽤나 비슷한 수준으로 먹을 수 있나 보다.

호텔 바로 앞에서 찍은 사진.

여기는 호텔 이름이 아침 식사가 들어가는데 조식이 유명하다고 해서 먹으려고 하였으나 시간대가 안 맞아서 못 먹긴 했다. 그래도 음식 사진만 봐도 먹음직해 보이긴 하더라.

후쿠오카 미술관인데 특별 전시 아니면 볼 거 없으니 더워서 대피할 거 아니면 방문 안 해도 될 정도.

후쿠오카는 사실 작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런 문화 행사가 많다.

여기도 미술관인데 공사 중이어서 볼 게 없긴 하다.

여기도 밖이 더워서 더위만 피했다.

여기도 일본 정원으로 입장료 200엔 내고 들어갔는데 너무 더워서 힘들긴 하더라.

확실히 일본은 여름에 여행을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다시금 알게 되었다. 일본이나 홍콩이나 10월 정도에 여행하는 게 가장 좋다. 홍콩도 일본도 여름에는 말도 안 되게 덥기 때문이다.

여기도 더워서 들어간 점심을 해결하기 위한 브런치 카페인데 그럭저럭 먹을 만 했다.

친구가 지역 축제가 있다고 해서 데려간 마츠리인데 일본 3대 축제 중 하나로 불릴만큼 큰 축제인 터라 사람이 정말 너무 많아서 밤인데도 사람들 틈에서 사우나를 제대로 경험하고 왔다.

30분 있다가 탈주해 에어컨 잘 나오는 대형 슈퍼마켓에 도피해 있다가 바로 호텔로 돌아 왔다.

목요일 밤인데도 불구하고 축제에 사람이 정말 많았다.

일본 지역 축제여서 그런지 외국인보다는 현지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음식같은 걸 주로 파는데 내가 맛집을 몰라서 그런지 음식이 다 하나같이 맛 없어서 또 놀랐다. 밥은 다른 곳에서 먹고 구경만 하는 걸 추천한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거의 모든 음식이 맛이 없더라.

그리고 더워서 뭘 먹어도 노맛…

아마추어 밴드나 가수들이 나와서 공연하는데 정말 딱 아마추어 수준.

나름 즐겁게 마무리했다.

현재 블로그는 개인적인 사정 그리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당분간 안할 생각이다. 언제 돌아올지는 잘 모르겠다. 이유는 아마 블로그 노하우 강의할 때에 밝히긴 하겠지만 여기에다가는 밝히지 않을테고 비밀 댓글로 물어 봐도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데 분명 돌아오긴 할 거 같고 간간히 일상 글을 올릴 생각은 있다.

어차피 11월 초에 호주 멜버른으로 여행을 가는 터라 아마 그 정도 즈음에 다시 올리지 않을까.

아무쪼록 다들 건강하시기를.

노바디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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