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세호 결혼식에 참석한 초호화 하객 라인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날 결혼식에서 포착된 남녀 배우에게 이목이 쏠렸다.
조세호는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9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조세호 신부는 미모의 회사원으로 약 2년 간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호는 지난 1월 결혼을 전제로 약 1년째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고, 공개 열애 10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개그맨 전유성, 사회는 남창희가 맡았다. 가수 김범수, 태양, 거미가 축가를 불렀고, 배우 이동욱이 축사자로 나섰다.
연예계 ‘프로 참석러’ 조세호의 결혼식인 만큼 하객으로 인기 연예인들이 총출동했다. 유재석, 이홍렬, 박명수, 남희석, 양세형, 양세찬, 박나래, 붐 등 동료 개그맨들부터 가수 지드래곤, 전소미, 산다라박, 엑소의 디오(도경수)와 찬열, 김종국, 설현, 효민, 배우 류준열, 이동휘, 송승헌, 안재욱, 유연석, 이광수, 이수혁, 차태현, 나나, 이승기·이다인 부부, 박신혜·최태준 부부, 김태호 PD 등이 참석했다.
특히 과거 공개 열애를 했던 톱 배우 이진욱과 최지우가 이날 결혼식에서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차를 직접 운전해 결혼식장을 찾은 이진욱은 정장 코트에 안경을 쓴 단정한 차림으로 인사를 건넸다. 이보다 조금 늦은 시간 식장에 도착한 최지우는 체크무늬 재킷을 입고 호텔 안으로 들어섰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드라마 MBC ‘에어시티’에 함께 출연한 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2009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갔지만 3년 만인 2011년에 결별했다. 6세 연상 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결별 이후에도 연예계 동료로서 서로를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실제 공개 열애 이후에도 둘은 활발히 연기 활동을 펼치며 톱 배우로 자리 잡았다.
한편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결혼식 하객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조세호는 결혼식 직후 “너무나 많은 분들의 축하와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잘 마무리했다. 앞으로 평생을 함께할 두 사람 서로 아끼고 의지하면서 보내주신 축복 한 아름 안고 감사히 행복하게 살아가겠다. 신혼여행 잘 다녀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우 최지우는 조세호의 결혼 소감 SNS 글에 “오늘 너무 아름답고 예뻤어. 신혼 여행 잘 다녀오고~”라는 댓글을 남기며 친분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21일부터 약 열흘간 이탈리아 남부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용산 신혼집에서 신혼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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