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아이콘이 목뒤에
매니저 몸을 새긴 이유
이름만 들어도 모두가 알 수밖에 없는 K-pop의 상징, 지드래곤. 빅뱅의 리더이자 프로듀서, 그리고 스타일 아이콘으로서 전 세계를 매료시킨 그는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해 히트곡 ‘거짓말’, ‘하루하루’ 등과 솔로곡 ‘삐딱하게’, ‘크레용’, ‘하트브레이커’ 등을 발표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굳혔다.
그는 음악만 잘하는 뮤지션이 아니다. 그의 남다른 패션 감각은 언제나 주목받았고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들도 그를 주목했다.
아시아 뮤지션 최초로 샤넬의 앰배서더가 될 만큼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그는 패션의 하나인 자신의 타투도 화제가 되곤 했다.
타투에 숨겨진 뜻밖의 비밀
지난 2016년 ‘BIGBANG10 THE MOVIE: BIGBANG MADE’에서 그는 자신의 목뒤 타투의 비밀을 털어놓았다.
지드래곤은 당시 뉴욕에서 공연 중, 자신이 오랫동안 좋아했던 유명 타투이스트와 연락이 닿았고, 목에 타투를 새기고 싶다는 생각에 그를 찾아가 작업을 의뢰했다.
그가 준비해 간 타투 도안은 ‘미카엘 대천사’. 하지만 타투 작업은 도안의 라인을 잡기 위해 몸의 자세를 실물처럼 재현해야 했고, 지드래곤은 갑작스럽게 옷을 벗는 상황이 어색했다. 그래서 그는 뜻밖의 해결책을 내놓았다.
그는 “타투를 위해 내가 옷을 벗어야 했는데, 갑자기 벗을 수가 없어서 매니저에게 대신 포즈를 맡겼다.”라며 “결국 내 목뒤에 새겨진 건 매니저의 알몸이다. 말하면 웃기지만, 내 몸에 있는 건 사실 매니저다”라고 타투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다시 돌아온 K-pop의 아이콘
한편,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그는 본격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10월 컴백을 앞둔 지드래곤은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드립’의 작곡에 참여하며 후배들을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또한, 그는 최근 10월 중 방송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에도 참여하며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빅뱅의 리더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그는 3인조 빅뱅(지드래곤, 태양, 대성)으로 2024년 ‘마마 어워즈’에서 무대에 오를 가능성도 논의 중이다.
만약 이들이 완전체로 무대에 선다면 이는 2015년 이후 9년 만의 일로, 팬들의 기대는 이미 하늘을 찌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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