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가 골든걸스 활동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건, 곡소리가 날 정도로 쉽지 않았던 안무였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인순이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인순이는 최근 국내 최정상 디바인 신효범, 이은미, 박미경과 함께 신인 걸그룹 골든걸스로 활동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상황. 골든걸스 멤버들이 부른 미쓰에이의 ‘굿 바이 베이비’(Good-Bye Baby) 무대 영상은 조회수 241만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영상을 함께 보던 인순이는 손사레를 치며 “저 다리 드는 안무가 너무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누워서 다리 드는 것도 힘든데, (안무가) 누웠다가 돌아서 엎드려야 한다. 그런데 다리가 8개 아니냐. 그럼 무대에서 우당탕탕 소리가 났다”라고 폭로했다.
특히 인순이는 “그 다음에 한 명씩 차례대로 일어나야 하는데, 그때 못 일어나니까 곡소리가 났다”면서 “그때 소리가 너무 크게 나서 음향 담당자한테 ‘노래하기 전까지 마이크 소리를 줄여 달라’고 했다. 그래서 모두가 편안히 곡소리를 낼 수 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돌의 필수 코스인 ‘엔딩 포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무대에서 엔딩 포즈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낸 인순이는 “쑥스러웠다. 엔딩 포즈도 그렇고 이제는 기자들이 포즈를 요청하면 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그게 힘들었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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