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55)가 나이의 굴레에 갇힌 30대들에게 조언을 건넸고, 돈주고도 못 들을 내용이라 귀가 쫑긋거린다.
10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정화 언니의 현실적인 인생 조언? 그런데 F를 곁들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엄정화는 “30대 중반이 되니 움츠러드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는 한 구독자의 고민에 “아직도 그 나이가 많은 느낌이 드나? 그건 불변인가 보다. 내가 보는 30대는 아기 같다”고 답했다.
이어 “얼마 전에 내 옛날 사진을 봤는데 너무 귀여운 거다. 그런데 그때가 30대 후반이었다”며 “그땐 서른 넘으면 춤도 추지 말라고 했던 시절이다. 내게 발라드를 부르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도 그 고민이 뭔지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시절은 아기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앞으로 시간이 많으니 나이에 맞추지 말고 스스로에 맞춰라”고 깊은 통찰을 담은 조언을 건넸다.
한편, 1993년 1집 앨범 [Sorrowful Secret]을 발매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엄정화는 올해로 55세가 됐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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