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20일 남보라의 유튜브 채널에는 ‘일본 여행하다가 프러포즈 받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그는 결혼 소식을 알리며 “마음이 맞는 좋은 짝꿍을 만나서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둘이 이쁘게 잘 사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고백했다.
이어진 영상에는 남보라가 일본 도쿄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는데, 그는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가 끝나갈 때쯤 갑자기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자친구에게 반지를 선물 받은 남보라는 “나 진짜 너무 깜짝 놀랐다. 이런 게 있을 거라고 미리 말을 해주지 그랬냐”면서 계속 눈물을 보였고, 반지가 5년 전 디자인이라는 말에 다시 한 번 놀랐다.
그는 반지에 대해 “내 손가락에 잘 어울리고 내가 좋아할 만한 디자인을 구하기 위해 고민도 많이 하고, 나 몰래 매장도 많이 돌아다녔다고 하더라. 다른 매장에 있는 디자인까지 구해서 볼 정도로 엄청 공을 들여서 골랐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듣는데 너무 고맙고, 나를 많이 생각해주는 거 같아서 감동이었다”라고 고마워했다.
계속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 남보라는 “사람들이 프러포즈를 받고 울었다고 했을 때, 왜 우는지 몰랐는데 이제 알았다”면서 “너무 깜짝 놀라고 감동받아서 그렇다. 아직도 떨리고 심장이 쿵쾅거린다. 반지가 열리는 그 순간까지 뇌 정지가 왔다”라고 고백했다.
끝으로 활짝 웃으며 남자친구의 손을 잡은 남보라는 “앞으로 둘이 정말 힘내서 행복하게 열심히 가보자, 내 동료가 돼라”고 말해 행복함을 드러냈다.
한편 1989년생인 남보라는 2005년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에서 11남매의 장녀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동생 둘이 더 늘어 현재는 13남매의 장녀로,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에 출연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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