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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조민아 “아들 의식 희미해지는데 병원서 치료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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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아들의 사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민아 사진 / 조민아 인스타그램

조민아는 20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일주일 전 강호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며 “아들이 공원에서 그네를 타다가 턱으로 떨어져 안면부가 심하게 찢어지고 턱에 화상까지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작은 몸에서 어찌나 피가 많이 났던지 119를 불러서 근처 응급실로 향했다. 하지만 수면마취 후 수술이 필요했음에도 일요일 저녁이라 마취과 의사가 없었고 아기 안면부 봉합수술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필요했는데 해당 병원은 단순 봉합만 가능하다고 하여 치료를 거절당했다”고 설명했다.

조민아는 “응급실을 세 군데나 돌았지만 결국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후에도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여러 병원에서 치료를 거부당하는 현실에 절망했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그녀는 “큰 사고로 아기가 많은 피를 흘렸고 얼굴에 구멍이 났음에도 엄마로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현실이 너무 답답했다”며 “새벽 내내 여러 곳에 문의했지만 거절당했고, 밤을 꼬박 새워 다음 날 화상외상센터가 열리기 전부터 대기하여 6시간 만에 겨우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응급실 뱅뱅이”라 불리는 상황을 실제로 겪으며 너무나 고통스러웠고 의식이 희미해지는 아들을 안고 많이 울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민아는 서인영, 박정아 등과 함께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그룹 쥬얼리로 활동했다. 2집, 3집, 4집 앨범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이후 조민아는 2020년 6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득남했으나 2년 만에 이혼한 후 홀로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

조민아 사진 / 조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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