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너 같이 생긴 사람은 흔하다”
들었던 미모의 여배우
대한민국의 대표 미녀로 꼽히는 배우 한가인. 타고난 연예인인 것 같은 그는 최근 “연예인 할 마음이 하나도 없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달, 한가인의 개인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올라온 ‘절세미녀 한가인은 어떻게 해놓고 살까?’에서 그는 연예인이 아닌 다른 직업을 꿈꿨다고 말했다.
미모의 의사를 꿈꿔
한가인은 어린 시절부터 학업 성적으로도 주목받는 학생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KBS ‘도전 골든벨’에 출연해 34단계까지 통과하며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고, ‘9시 뉴스’에까지 등장해 미모와 두뇌를 겸비한 인물로 관심을 받았다.
학창 시절 전교 5등을 기록할 만큼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던 한가인은 “학교까지 30~40분 걸렸는데 그 시간이 아까워서 학교 앞 고시원에 들어가 공부를 했다”고 당시의 집중력 있는 공부법을 전하며 의대 진학을 꿈꿨던 사실도 밝혔다.
수능 400점 만점에서 38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며 그는 “의대에 가고 싶었지만 수능 성적이 모의고사보다 못 미쳐 원하는 대학의 의대는 불안했다”고 전했다. 그는 의대 꿈을 접고 대신 경희대 호텔경영학과에 진학했다.
등록금만 벌기엔 아까웠던 미모
그런 그가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는 의외로 어머니 덕분이었다. 한가인은 대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 항공사 모델에 지원했고, 이를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그가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을 때 어머니는 “너는 네가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하냐. 너 같이 생긴 사람은 흔하다”고 말하며 한가인이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고.
한가인이 ‘한가인’이라는 가명을 사용하게 되었을 때도 가족들은 “얼마나 한가하려고 그런 이름을 지었냐”며 농담했다.
그러나 막상 한가인이 항공사 모델로 선정되어 서울 시내에 크게 광고가 걸리자, 어머니는 매일 그 사진을 보러 가고 스크랩을 하며 기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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