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이 부모님 대신
친구에게만 통 크게 쏜 이유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부모님은 아직도 23년째 같은 집에 살고 계시는데, 친구에게는 집을 선물했다”라고 털어놓아 큰 화제를 모았다.
그의 충격적인 고백은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지만, 이찬원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그가 왜 이런 말을 했는지 고개가 절로 끄덕여질 것이다.
그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성공 이후 변화된 자신의 삶과 함께 주변 사람들에게 베푼 큰 선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특히, 서울에서 힘들게 살던 시절 자신에게 집을 내준 친구에게 엄청난 보답을 한 사연은 듣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찬원은 처음 서울로 상경했을 때의 상황을 떠올리며 “그때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친구가 사는 자취방에서 재워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당시 이찬원이 함께 살았던 친구의 방은 겨우 2.7평 남짓한 작은 공간.
그는 “무작정 친구 집에 들어가서 한동안 얹혀 살았다”고 말했다. 그 친구와 함께 지내던 시절, 이찬원은 트로트 가수로서의 꿈을 키우며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그 결실은 ‘미스터트롯’에서 3위라는 쾌거로 이어졌다.
이찬원은 그때의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그는 미스터트롯을 통해 스타로 거듭난 뒤, 함께 고생했던 친구를 위해 10배 큰 집으로 이사시켜 주는 통 큰 선물을 했다.
그는 “친구가 월세나 관리비 걱정을 할 필요 없도록 전세 보증금을 대신 내줬다”고 밝혔다. 친구에게는 집을, 부모님께는 효도를. 이찬원의 따뜻한 마음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런데 부모님은 왜?
그러나 정작 그의 부모님은 아직도 23년째 같은 집에 살고 계신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찬원은 부모님과 함께 한 집이 자신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모님도 몇 년 전부터 이사를 고민하셨지만, 제가 성공하고 나니 그 집이 행운을 가져다 준 것 같아 나가지 못하시겠다더라”라며 부모님이 여전히 같은 집에 사시는 이유를 털어놓았다.
대구에서 자란 그는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대학 시절 왕복 3~4시간의 긴 통학 시간을 감수하며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야 했다.
그 어려운 시절을 버텨준 공간이 바로 지금도 부모님이 살고 계신 집인 것이다. 이찬원은 “그 집을 떠나는 건 부모님께도, 저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찬원의 효심을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이야기도 공개됐는데, 그는 ‘미스터트롯’ 준비 과정에서 부모님께 200만 원을 빌렸던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당시 돈이 없었던 이찬원은 부모님께 “200만 원만 빌려달라”고 부탁했는데, 이 돈은 그의 집에서 굉장히 큰돈이었다고 한다.
그는 “우리 집에서는 정말 큰돈이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다”고 고백했다. 이후 이찬원은 이 돈을 100배 이상 갚아드렸다며, 자신에게 큰 믿음을 준 부모님께 깊은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나아가 “부모님께 노후에 멋진 집을 한 채 지어드리는 것이 제 꿈”이라고 밝혔다.
이찬원은 이제 서울에서 홀로 여유롭게 살아가고 있지만, 그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자신에게 힘이 되어준 사람들과의 인연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것이다.
성공의 순간에도 옛날의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이찬원의 이야기에서 그의 진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더욱 빛난다. 그는”힘들 때 도와주는 사람이 진짜 친구”라는 아버지의 말을 받들어, 그 고마운 인연들을 더 큰 사랑으로 돌려주고 있었다.
이찬원의 솔직하고 따뜻한 고백은 단순한 성공 스토리를 넘어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진정한 가치를 보여준 순간이었다. 그의 이야기는 성공이란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주변에 대한 감사와 보답의 마음에서 진정으로 완성된다는 것을 말해준다.
- “두 번의 이혼” … 어쩌다 이렇게까지, 인기 여가수의 근황
- “이혼이 좋아” … 박미선과 별거 중 여자 들켰다는 이봉원
- “아내 두고 다른 여자에 빠져서” … 내연녀를 위해 집 다섯 채를 팔아버린 배우
- “전 재산 다 주고 재혼” … 며느리에게 ‘임신하지 말라’고 한 이유
- “모태 미남미녀 인증” .. ‘도전 골든벨’ 출연했던 여배우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