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과 박인환이 돈다발을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어제(19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7회에서는 산에서 돈을 파온 안길례(김영옥 분)와 이만득(박인환 분)이 며느리 고봉희(박지영 분)에게 숨겨둔 돈다발을 들켰다.
이날 방송에서 길례와 만득은 그토록 바라던 돈 무덤을 찾아냈다. 열심히 호미로 땅을 판 두 사람은 돈다발을 꺼내기 시작, 가족들을 위해 돈을 꺼낸 길례와 만득의 모습이 향후 어떤 파문을 불러올지 흥미를 더했다.
한편 엄마 백지연(김혜은 분)의 요구로 배해자(오영실 분)를 찾아 나선 서강주(김정현 분)는 그녀의 사위가 운영하는 고깃집으로 향했다. 그는 해자의 손녀 남봄(정서연 분)이 이다림(금새록 분)의 책을 들고 있자 다림에게 빌린 거냐며 그녀를 불러 달라고 요청했다.
곧장 청렴 세탁소로 간 봄은 다림에게 “언니가 부잣집 아들을 아주 많이 좋아했다는데?”라고 거짓 정보를 흘렸고, 이에 다림은 부잣집 아들이 강주인 사실을 알고 발끈했다. 강주는 그런 다림에게 손에 볼펜을 쥐여주며 자신이 불러주는 단어를 쓸 것을 요구했다. 대학 시절 쓴 시나리오 마지막 장에 적혀있던 문장의 글씨체가 다림의 필체와 똑같자 강주는 싱숭생숭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다시 강주의 집에서 일하게 된 해자는 그와 다림의 관계를 궁금해하더니 다림은 평범하지 않다며 강주를 경계했다. 이를 들은 강주는 다림을 “예쁘잖아요. 용감하잖아요. 겁 없이 살잖아요. 귀엽잖아요“라며 더 알고 싶다고 전해 본격적으로 다림을 향한 직진을 예고했다.
또한 지연의 100억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면 세금까지 130억을 뱉어야 하는 상황에 지승돈(신현준 분)은 130억을 기부했다. 이 사실을 방송으로 알게 된 봉희는 승돈과 같은 대학에 다녔다고 고백, 37년 전 그에게 돈을 빌려줬던 일을 떠올렸다.
다림의 수술비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봉희는 무작정 승돈을 찾아가 빌려주었던 돈을 갚을 것을 요구했다. 승돈은 갑자기 찾아온 봉희에게 이미 돈은 봉희의 결혼식 날 전 애인이었던 노애리(조미령 분)를 통해 전해줬다며 매정하게 쫓아냈다.
봉희와 승돈의 흥미진진한 과거사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한 가운데, 망신만 당하고 아무 소득 없이 집으로 돌아온 봉희는 술에 취해 대책 없이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에게 욕을 퍼부었다. 이를 모두 들은 길례와 만득은 봉희를 진정시켰지만 산에서 파온 돈을 숨겨놨던 두 사람은 봉희가 발견하게 될까 불안해했다. 결국 갱년기로 인해 더위를 타던 봉희가 에어컨 덮개를 벗겼고, 어마어마한 돈다발을 발견한 봉희의 놀란 모습이 짜릿한 긴장감을 안겼다.
방송 말미, 함께 영화를 보러온 다림에게 ”이제 볼 준비 됐지 다림아?“라고 말하는 강주와 돈다발을 본 봉희의 놀란 표정이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과연 다림의 수술비로 인해 돈이 필요했던 봉희가 어마어마한 돈다발 앞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해진다.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8회는 오늘 20일(일) 저녁 8시 방송된다.
사진=KBS 2TV ‘다리미 패밀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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