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뻐 따돌림까지?”
데뷔 전부터 빛나는 미모 뽐낸 스타들
어렸을 때부터 남다른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스타들이 있다. 이들의 빛나는 첫 등장 무대는 바로 KBS1의 인기 시사교양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이었다. 교복을 입고 퀴즈에 도전하던 모습은 지금의 화려함과는 또 다른 순수한 매력이 돋보였다.
풋풋하지만 뛰어난 미모 덕분에 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단번에 눈에 들어온 이들은 현재 그 누구보다 빛나는 스타로 성장했다. 오늘은 학생 시절부터 ‘모태 미남미녀’로 주목받았던 연예인들을 만나보자.
전교 5등까지 했다고?
당대 최고의 청순 미녀로 손꼽히는 한가인도 ‘골든벨’에서 처음 주목을 받았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그녀는 전교 5등 안에 드는 우등생이었지만, 단지 똑똑하기만 했던 건 아니었다.
2000년, ‘도전! 골든벨’에 출연한 한가인은 푸른색 비니를 쓴 채 교복을 입고 퀴즈에 도전했다. 34단계까지 올라가며 똑똑함을 증명했지만, 더 놀라운 건 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그녀의 빼어난 외모였다.
이미 그때부터 기획사들이 눈독을 들였을 정도로, 한가인의 출연 영상은 연예계 데뷔의 계기가 됐다. 그녀는 당시 방송 후에도 꾸준히 화제가 되었고,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졸업과 동시에 CF 스타로 데뷔하게 된다.
아시아나 항공 CF로 첫발을 내디딘 그녀는 지금까지도 미모와 지성 모두를 겸비한 대표 여배우로 자리 잡았다.
너무 예뻐 따돌림까지?
배우 박하선 역시 고등학생 시절 ‘도전 골든벨’에 출연했다. 그런데 그녀에게 이 출연은 다소 씁쓸한 기억으로 남았다. 방송에서 너무 돋보였던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박하선은 “제작진의 권유로 김보민 아나운서와 예쁜 척 대결을 했고, 그 이후 따돌림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친구들마저 “왜 그랬냐”며 그녀를 멀리했다고 한다.
당시 방송 출연 이후 배우와 가수 기획사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그녀에게는 오히려 그 순간이 큰 상처로 남았던 셈이다.
그러나 이후 연기학원을 다니며 배우로서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박하선은, 지금은 어엿한 주연급 배우로 성공하며 그 시절의 아픔을 딛고 일어섰다.
두 스타의 놀라운 비밀
배우 박유나 역시 고등학생 시절 ‘도전 골든벨’에서 풋풋한 모습을 선보였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그녀가 당시 옆자리에 앉아 있던 인물이 바로 가수 겸 배우 차은우였다는 사실이다.
한림예고 동창인 이들은 800회 특집 방송에 함께 출연했는데, 두 사람의 풋풋한 모습은 그 이후에도 화제가 되었다. 특히 박유나는 “당시 방송에 나가기 전날 라면을 먹고 자서 얼굴이 퉁퉁 부어 있었다”며 그때의 출연을 “지우고 싶은 과거”로 꼽았다.
반면 차은우는 당시부터 “잘생긴 연습생”으로 불리며 주목받았고, 박유나는 학창시절 그가 자신을 전혀 몰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도전 골든벨’은 단순한 퀴즈 프로그램을 넘어, 연예인들의 학창 시절 풋풋한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된 소중한 무대가 되었다.
학창 시절에도 남다른 미모와 지성을 자랑한 이들이 현재까지도 각자의 자리에서 활약하며 빛을 발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감동을 준다. ‘모태 미남미녀’로 불리던 그 시절의 추억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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