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김재중은 "나는 왜 과거를 조심해야 하나 싶었다. 나쁜 기억도 있지만, 좋은 기억도, 정말 아름다웠던 기억도 많다"며 "그분이 우리를 만들었기 때문에 감사함이 있다.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 편지를 썼다. 등 두드려주면서 '그래 열심히 해라'라더라"고 말했다. 김준수는 "그룹 활동했던 회사를 나오고 수익적인 것은 말도 안 되게 좋아졌는데, 지인들을 만나면 딱하게 보더라. 지금 그때보다 상황이 100배 좋아졌는데 방송만 못 나갈 뿐 나를 딱하게 보는 게 싫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가 약간의 사치를 했던 게 우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재중도 "동기부여도 있었다"며 공감했다. 부모님에게 집을 선물했던 것이 뿌듯했다는 김준수는 "'기생충'이 진짜 좋은 집이었다. 우리는 반지하에 방 한 칸이었다. 내 집보다 부모님 집을 먼저 해드렸다"고 얘기했다. 두 사람은 20주년 맞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김재중은 "23년 동안 잘해왔다. 앞으로 더 큰 파도는 겪지 말자. 행복하게만"고 하자 김준수는 "이대로만 평탄하게 잔잔하게"라며 악수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15년 만 출연 김재중·김준수 “과거 왜 조심해야 하나, 딱한 시선 싫어”(편스토랑)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조회수  

편스토랑 김재중 / 사진=KBS2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김재중, 김준수가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1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가수 김재중, 김준수가 15년 만에 지상파 예능에 동반 출연했다.

이날 김재중이 “우리 이렇게 찍은 게 15년 만이다. TV 출연이라는 게 이렇게 힘든 건가 생각했다. (‘편스토랑’ 첫 출연 당시) 어안이 벙벙하더라. 그런데 송출이 되고 나서 눈물 날 것 같더라”고 하자 김준수는 “나도 울었다. 뿌듯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재중은 “나는 왜 과거를 조심해야 하나 싶었다. 나쁜 기억도 있지만, 좋은 기억도, 정말 아름다웠던 기억도 많다”며 “그분이 우리를 만들었기 때문에 감사함이 있다.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 편지를 썼다. 등 두드려주면서 ‘그래 열심히 해라’라더라”고 말했다.

김준수는 “그룹 활동했던 회사를 나오고 수익적인 것은 말도 안 되게 좋아졌는데, 지인들을 만나면 딱하게 보더라. 지금 그때보다 상황이 100배 좋아졌는데 방송만 못 나갈 뿐 나를 딱하게 보는 게 싫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가 약간의 사치를 했던 게 우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재중도 “동기부여도 있었다”며 공감했다.

부모님에게 집을 선물했던 것이 뿌듯했다는 김준수는 “‘기생충’이 진짜 좋은 집이었다. 우리는 반지하에 방 한 칸이었다. 내 집보다 부모님 집을 먼저 해드렸다”고 얘기했다.

두 사람은 20주년 맞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김재중은 “23년 동안 잘해왔다. 앞으로 더 큰 파도는 겪지 말자. 행복하게만”고 하자 김준수는 “이대로만 평탄하게 잔잔하게”라며 악수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에스파, 미주·유럽투어 시작…슈퍼노바 이은 새 무대 릴레이 예고
  • 공개 5일 만에 터졌다…13개국 '1위' 찍고 반응 폭발한 대작 '한국 드라마'
  • 열애설 없던 아이린 '결혼 발표'…설 연휴 마지막 날 깜짝 소식 (전문)
  • 이혼 후에도 인기 폭발… 이수진, 세 번째 ‘파경’
  • SNS 난리난 지예은 수상소감…'뿌엥'의 인간화에 반응 터졌다 [MD이슈]
  • 이 조합 진짜예요? 레전드 갱신한 오트 쿠튀르 패션위크 프런트로

[연예] 공감 뉴스

  • 아이브 안유진, 너무 예뻐 집 앞까지?
  • 아이브 장원영 추천 '초역 부처의 말', 예스24 베스트셀러 종합 1위
  •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매진 행진에 회차 추가
  • ‘활동 중단’ 주진모, ‘청담동 의사’ 아내 덕분에
  • 긴급 수술로 시상식 불참…병상에서 환자복 입고 수상한 연예인
  • 무려 1,886,000명이 봤다…'설날 전체 시청률 1위' 휩쓴 한국 드라마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 “아무리 아이오닉5N이라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 “이거 놓치면 운전자 손해!” 국산차 브랜드들, 오너 퍼주기 나선다!
  • “이러니 다 그랑 콜레오스 사지” 르노 코리아, 대박 혜택 뿌린다!
  • “이제서 보조금 뿌린다고?” 넥쏘 사면 2950만원 혜택 본다!
  • “그러고도 사람이냐” 택시 하차하는 노인 쓰러지든 말든 갈 길 간 택시기사
  • “당장 검사 안 받으면 무조건 낭패” 운전자들, 역대 최대 규모에 난리 났다!
  • “고령운전자 어떻게 좀 해라” 운전자들 4년 핵이득, 하지만 불안한 ‘이유’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공짜로 뛰려 했는데…상황 터무니없어" MLB 재입성 실패한 문제아, 결국 일본행→SNS에 심경 토로

    스포츠 

  • 2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오작교, BMW 530e M스포츠 패키지 [시승기]

    차·테크 

  • 3
    [잠룡열전]⑥ 뼛속까지 ‘개혁 보수’ 유승민의 칠전팔기… 세력화 가능할까

    뉴스 

  • 4
    '실수 아닌 실력'으로 무장… 법인 세워 韓시장 침투한 대륙 제품들

    뉴스 

  • 5
    육·해·공군, 자주포·공격헬기·함정·전투기 등 사격 훈련장 ‘어디 몇 곳’ 있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뉴스 

[연예] 인기 뉴스

  • 에스파, 미주·유럽투어 시작…슈퍼노바 이은 새 무대 릴레이 예고
  • 공개 5일 만에 터졌다…13개국 '1위' 찍고 반응 폭발한 대작 '한국 드라마'
  • 열애설 없던 아이린 '결혼 발표'…설 연휴 마지막 날 깜짝 소식 (전문)
  • 이혼 후에도 인기 폭발… 이수진, 세 번째 ‘파경’
  • SNS 난리난 지예은 수상소감…'뿌엥'의 인간화에 반응 터졌다 [MD이슈]
  • 이 조합 진짜예요? 레전드 갱신한 오트 쿠튀르 패션위크 프런트로

지금 뜨는 뉴스

  • 1
    'QPR 임대 유력' 양민혁, 메디컬 테스트 마쳤다…포스테코글루도 임대 인정 "미래를 위한 투자"

    스포츠 

  • 2
    [세계를 품는 K청년]④MIT 졸업한 엘리트, 현실판 ‘스카이캐슬’에 뛰어들다

    뉴스 

  • 3
    현직 대통령 첫 '옥중 설날'에…결집하는 보수층

    뉴스 

  • 4
    '악동' 발로텔리, K리그 이적 가능성 제기…두 팀 영입 의사 보유

    스포츠 

  • 5
    아리엘 후라도, 삼성 라이온즈 합류…2024시즌 목표는?

    스포츠 

[연예] 추천 뉴스

  • 아이브 안유진, 너무 예뻐 집 앞까지?
  • 아이브 장원영 추천 '초역 부처의 말', 예스24 베스트셀러 종합 1위
  •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매진 행진에 회차 추가
  • ‘활동 중단’ 주진모, ‘청담동 의사’ 아내 덕분에
  • 긴급 수술로 시상식 불참…병상에서 환자복 입고 수상한 연예인
  • 무려 1,886,000명이 봤다…'설날 전체 시청률 1위' 휩쓴 한국 드라마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 “아무리 아이오닉5N이라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 “이거 놓치면 운전자 손해!” 국산차 브랜드들, 오너 퍼주기 나선다!
  • “이러니 다 그랑 콜레오스 사지” 르노 코리아, 대박 혜택 뿌린다!
  • “이제서 보조금 뿌린다고?” 넥쏘 사면 2950만원 혜택 본다!
  • “그러고도 사람이냐” 택시 하차하는 노인 쓰러지든 말든 갈 길 간 택시기사
  • “당장 검사 안 받으면 무조건 낭패” 운전자들, 역대 최대 규모에 난리 났다!
  • “고령운전자 어떻게 좀 해라” 운전자들 4년 핵이득, 하지만 불안한 ‘이유’

추천 뉴스

  • 1
    "공짜로 뛰려 했는데…상황 터무니없어" MLB 재입성 실패한 문제아, 결국 일본행→SNS에 심경 토로

    스포츠 

  • 2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오작교, BMW 530e M스포츠 패키지 [시승기]

    차·테크 

  • 3
    [잠룡열전]⑥ 뼛속까지 ‘개혁 보수’ 유승민의 칠전팔기… 세력화 가능할까

    뉴스 

  • 4
    '실수 아닌 실력'으로 무장… 법인 세워 韓시장 침투한 대륙 제품들

    뉴스 

  • 5
    육·해·공군, 자주포·공격헬기·함정·전투기 등 사격 훈련장 ‘어디 몇 곳’ 있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QPR 임대 유력' 양민혁, 메디컬 테스트 마쳤다…포스테코글루도 임대 인정 "미래를 위한 투자"

    스포츠 

  • 2
    [세계를 품는 K청년]④MIT 졸업한 엘리트, 현실판 ‘스카이캐슬’에 뛰어들다

    뉴스 

  • 3
    현직 대통령 첫 '옥중 설날'에…결집하는 보수층

    뉴스 

  • 4
    '악동' 발로텔리, K리그 이적 가능성 제기…두 팀 영입 의사 보유

    스포츠 

  • 5
    아리엘 후라도, 삼성 라이온즈 합류…2024시즌 목표는?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