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박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우리의 로망이 실현된 신혼집 랜선 집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가장 먼저 현관에 위치한 실내용 휠체어를 소개했다.
현재 박위는 하반신 마비로 인해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 전신 마비 판정을 받은 이유에 대해 2014년 외국계 회사에 취직한 것을 축하하던 자리에서 술에 취해 건물 2층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겪었다고 했다.
이후 전신 마비 판정을 받고 긴 재활을 거쳐 상반신 마비는 회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갑작스럽게 겪게 된 사고에도 불구하고 박위는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그러던 중 유튜브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을 발견했고, ‘위라클’이라는 채널을 만들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송지은은 이런 박위를 위해 실내용과 외출용 휠체어를 분리해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의 스케줄이 달라 잠자는 시간이 맞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작은 방에 별도의 침대를 마련해 두기도 했다.
화장실 또한 휠체어를 탄 박위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없앴다고 한다.
영상 말미 박위는 “송지은과의 결혼 생활이 행복하다”고 전하며 영락없는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특히 박위 동생이 두 사람을 위해 준비한 결혼식 축사도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그는 송지은을 향해 “송지은이라는 든든한 형수님이 있어 형을 놓아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아버지 박찬홍 PD 역시 두 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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