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킬러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가운데 김종관, 노덕, 장항준, 이명세 감독이 배우 심은경와 작업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더 킬러스'(제작 빅인스퀘어)는 헤밍웨이 단편소설 ‘더 킬러스’를 4명의 감독이 각기 다른 시선의 4편으로 만들어 묶은 옴니버스 영화이다.
김종관 감독의 ‘변신’은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그간 휴먼 드라마를 선보인 감독의 첫 장르물이다. 노덕 감독의 ‘업자들’은 잘못된 타깃을 인질로 잡게 되는 살인 청부업자들의 이야기, 장항준 감독의 ‘모두가 그를 기다린다’는 미지의 특급 살인마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이명세 감독의 ‘무성영화’는 영화라는 매체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4명의 감독의 뮤즈가 된 심은경은 ‘더 킬러스’로 2018년 ‘궁합’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와 각 작품에서 다양한 얼굴과 모습을 보인다. 영화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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