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아빠, 우리는 집 없어?” … 32만 원만 들고 길거리로 내몰렸던 연예인

리포테라 조회수  

“밥 준다고 해서 데뷔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았던 스타들
연예인
사진 = 32만 원만 들고 길거리로 내몰렸던 연예인 (온라인 커뮤니티)

한겨울, 살을 에는 바람 속에서 길거리에 누워 잠을 청해야 하는 연예인의 모습, 상상이 가는가? 지금은 무대 위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그들이지만, 성공하기 전에는 극한의 가난과 외로움 속에서 노숙자 신세를 면치 못한 적도 있었다.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그들의 과거는 때론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거리에 내몰리면서도 꿈을 놓지 않았던 이들, 그들이 겪은 고난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노숙자에서 전설적인 스타로

연예인
사진 = 송창식 (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송창식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음악가로 손꼽히지만, 그의 과거는 전혀 빛나지 않았다. 방송에서 그가 조심스레 꺼낸 “사실 나 노숙자였다”는 고백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젊은 시절 꿈을 위해 서울예고에 입학했지만, 부모님이 계시지 않아 홀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했다. 결국 2년 동안 길에서 잠을 자며 버텨야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겨울에는 차가운 바람에 숨조차 쉽지 않았으며 얇은 옷 몇 겹을 입고도 밤을 견디기 어려웠다고 한다.

송창식은 이어 “노숙하고 있는데 쎄시봉에 와서 노래를 부르면 밥을 준다고 해서 갔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 환경 속에서도 그는 “노숙 생활이 내 음악 인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긍정적으로 회상하며, 그 시간이 그의 인생을 강하게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길거리에서 키워야 했던 어린 딸

연예인
사진 = 독고영재 (온라인 커뮤니티)

그런가 하면 배우 독고영재의 이야기도 심금을 울린다. 그는 어느 날 집을 잃고 어린 딸과 함께 갈 곳을 잃은 상황에 처했는데, 당시 여관에서 하루 1만 5천 원의 숙박비를 내는 것이 너무도 부담스러워 결국 차 안에서 생활하기로 결심했다.

그가 딸에게 “오늘부터 차에서 자자”고 말했을 때, 딸은 “아빠랑 함께라면 어디서든 괜찮다”고 답했다고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 이후로 남산 공중화장실에서 딸을 씻기고 빵과 우유로 끼니를 해결한 후 학교를 보내는 생활이 이어졌다.

그 시절, 차에서 보낸 밤들은 분명 힘들었지만 딸에게는 오히려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고 한다. 딸이 “아빠, 난 남산에서 결혼할래”라고 말했을 때, 그는 왠지 모를 복잡한 감정에 눈물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전재산을 잃고 길거리로 내몰렸던 사연

연예인
사진 = 박상철 (온라인 커뮤니티)

트로트 가수 박상철도 이와 유사한 어려움을 겪었다. 무작정 19살에 서울로 상경한 그는 가수의 꿈을 품고 작곡가를 찾아갔지만, 박상철에게 돌아온 것은 사기뿐이었다.

전 재산을 들여 받은 것은 허술한 메들리 테이프 하나였고, 천만 원을 잃은 그는 노숙자로 내몰려 길거리에서 잠을 청해야 했다.

그때 만난 한 노숙자의 “넌 뭐든 할 수 있어”라는 말이 그의 마음을 흔들었고, 결국 그는 다시 일어나기 위한 결단을 내렸다. 박상철은 미용 기술을 배우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지만, 노래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못했다.

연예인
사진 = 송창식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노래하는 미용사’로 불리며 지역에서 점차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결국 박상철은 트로트 가수로 성공을 거두었고, 그의 히트곡 ‘무조건’은 그를 국민 스타로 만들었다.

이처럼 연예계에서 성공한 스타들의 길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돈이 없어 길에서 잠을 자고, 차에서 생활하며 꿈을 이어가야 했던 그들.

하지만 그들의 노숙 생활은 단지 비참한 과거로 남지 않았으며, 웃으며 떠올릴 수 있는 이야기가 되었다. 노숙 생활이라는 고난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고 끝까지 달려온 이들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

리포테라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트렁크' 이정은·엄지원·최영준·차승원·정경호, 특별출연
  • 이찬원 픽 '톡파원 25시' 내 가장 가고싶은 여행지 1위는?
  • 이승기, '대가족' 삭발 과정 공개…"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MD★스타]
  • '놀뭐' 유재석, 수능일 새벽 수험생들 위해 한 일은?
  • SSG 노경은, 40세 홀드왕의 FA 잔류 계약
  • [인터뷰] '미망' 하성국·이명하의 '작은 바람'

[연예] 공감 뉴스

  • 투어스, 남자 신인상 수상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될 것" [2024 마마 어워즈]
  • ‘열혈사제2’이하늬-성준-서현우, 동상이몽 만찬장 조우
  • 오타니, MLB 역사상 첫 만장일치 MVP 수상
  • 에이티즈·이젤·이동휘·크러쉬, '이영지의 레인보우' 출격
  • 김재중 "JX 콘서트, 마지막 날 복합적인 감정 터져…눈물 쏟아졌다" [화보]
  • 전지현, 한채영과 함께 ‘동국대 여신’ 이라 불리던 그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인터뷰] ‘미망’ 하성국·이명하의 ‘작은 바람’
  • 이혼 전문 변호사도 놀란 파격적 설정, ‘히든 페이스’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파격의 ‘히든페이스’ VS 깊은 사랑 ‘캐롤’
  •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 이제 안방에서 본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수면 장애 겪는 한국인 수↑: 잠 잘 자기 위해선 대체 어떤 하루를 보내야 할까?

    여행맛집 

  • 2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뉴스 

  • 3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뉴스 

  • 4
    '7연승 도전 막아냈다' 우리은행, 김단비 앞세워 연장 승부 끝 '신승'...BNK 썸, 개막 6연승 행진 마감

    스포츠 

  • 5
    대표팀에서도 사고친 벤탄쿠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는 끝…'우아한 축구' 우루과이 자찬

    스포츠 

[연예] 인기 뉴스

  • '트렁크' 이정은·엄지원·최영준·차승원·정경호, 특별출연
  • 이찬원 픽 '톡파원 25시' 내 가장 가고싶은 여행지 1위는?
  • 이승기, '대가족' 삭발 과정 공개…"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MD★스타]
  • '놀뭐' 유재석, 수능일 새벽 수험생들 위해 한 일은?
  • SSG 노경은, 40세 홀드왕의 FA 잔류 계약
  • [인터뷰] '미망' 하성국·이명하의 '작은 바람'

지금 뜨는 뉴스

  • 1
    ‘눈치 좀 그만봐’… 한국 축구 사령탑 홍명보, 이천수 주장에 단호히 반박했다

    스포츠 

  • 2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격차 해소

    스포츠 

  • 3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선발 복귀하고 3연승, 그럼에도 한선수는 자책했다 왜 [MD인천]

    스포츠 

  • 4
    'KKKKKKKK' 타카하시 158km 괴력투+코조노 2홈런 7타점…'우승 후보' 日, 미국 9-1 완파 [프리미어12]

    스포츠 

  • 5
    EV9 사려다 “마음 바꿨다”… 무려 532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 SUV

    차·테크 

[연예] 추천 뉴스

  • 투어스, 남자 신인상 수상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될 것" [2024 마마 어워즈]
  • ‘열혈사제2’이하늬-성준-서현우, 동상이몽 만찬장 조우
  • 오타니, MLB 역사상 첫 만장일치 MVP 수상
  • 에이티즈·이젤·이동휘·크러쉬, '이영지의 레인보우' 출격
  • 김재중 "JX 콘서트, 마지막 날 복합적인 감정 터져…눈물 쏟아졌다" [화보]
  • 전지현, 한채영과 함께 ‘동국대 여신’ 이라 불리던 그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인터뷰] ‘미망’ 하성국·이명하의 ‘작은 바람’
  • 이혼 전문 변호사도 놀란 파격적 설정, ‘히든 페이스’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파격의 ‘히든페이스’ VS 깊은 사랑 ‘캐롤’
  •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 이제 안방에서 본다

추천 뉴스

  • 1
    수면 장애 겪는 한국인 수↑: 잠 잘 자기 위해선 대체 어떤 하루를 보내야 할까?

    여행맛집 

  • 2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뉴스 

  • 3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뉴스 

  • 4
    '7연승 도전 막아냈다' 우리은행, 김단비 앞세워 연장 승부 끝 '신승'...BNK 썸, 개막 6연승 행진 마감

    스포츠 

  • 5
    대표팀에서도 사고친 벤탄쿠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는 끝…'우아한 축구' 우루과이 자찬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눈치 좀 그만봐’… 한국 축구 사령탑 홍명보, 이천수 주장에 단호히 반박했다

    스포츠 

  • 2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격차 해소

    스포츠 

  • 3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선발 복귀하고 3연승, 그럼에도 한선수는 자책했다 왜 [MD인천]

    스포츠 

  • 4
    'KKKKKKKK' 타카하시 158km 괴력투+코조노 2홈런 7타점…'우승 후보' 日, 미국 9-1 완파 [프리미어12]

    스포츠 

  • 5
    EV9 사려다 “마음 바꿨다”… 무려 532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 SUV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