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설 정리하고
결혼한 스타 커플
1990년 데뷔한 배우 박휘순은 2008년 영화 ‘세븐 데이즈’로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11살 연하의 동료 배우 박예진과 공개 연애를 시작한 그는 결별설을 극복하며 오랜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한솥밥 식구에서 시작된 사랑
박희순과 박예진은 2011년 연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5년 동안 공개 열애를 해왔다. 두 사람의 인연은 같은 소속사에서 시작됐다.
박희순은 박예진의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에 반했고 박예진은 진중한 그에게 반했다. 그렇게 사랑을 키워가던 중, 두 사람은 각각 다른 소속사로 둥지를 옮기며 결별설이 제기됐다.
당시 소속사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잘 만나고 있다”며 이를 부인했지만, 의심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혼인신고 사실을 공개하며 결별설은 완전히 종결됐다.
두 사람은 번거로운 결혼식 없이, 가족과 함께 소박하게 언약을 나누고 혼인신고를 했다고 전해졌다.
11살 연하 아내와 존댓말
결혼 후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박희순은 아내 박예진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는 과거 “멜로는 아내 예진이랑만 찍겠다”는 발언에 대해서 “농담 반, 진심 반이었다”며 “다른 배우와 멜로가 들어오면 해야겠지만, 대본은 아내에게 검열을 맡기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는 “다시 태어나도 박예진과 결혼하겠다”며 “이 여자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말했다.
부부가 된 후에도 서로 존댓말을 쓴다는 박희순은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서 본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따라 하다가 자연스럽게 존댓말이 몸에 뱄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 어울리는 부부 한 쌍”, “헐 둘이 부부였구나”, “박예진 님 요즘 안 나오셔서 보고 싶음. 너무 예뻤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