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5기 정수 18기 정숙 / 사진=SBS Plus, ENA |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5기 정수와 18기 정숙이 엇갈렸다.
17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솔로남녀들의 데이트 선택이 그려졌다.
나솔사계 5기 정수 18기 정숙 / 사진=SBS Plus, ENA |
이날 5기 정수는 15기 순자와 점심식사 데이트를 마친 뒤 18기 정숙과 카페 데이트에 나섰다.
5기 정수는 “‘최종 선택’이라는 걸 할지 안 할지 모르겠다. 근데 오늘 둘 중 한 분의 노선을 정리하고 싶다. 두 분이 너무 잘 맞는다. 차라리 둘 중 한 명이 아예 안 맞았으면 마음 정하기가 쉬웠을 것”이라며 “18기 정숙님만 얘기하면 굉장히 잘 챙겨줄 것 같다. 나에겐 없는 섬세함이 있다. 남편을 잘 서포트해 줄 것 같다. 단점은 솔직히 나이를 얘기했다”고 자신보다 1살 연상인 18기 정숙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나도 한 살, 한 살 먹다 보니까 내 기준에서 나이가 어느 정도 됐다고 생각한다. 상대방 나이를 안 본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최근에도 소개팅해준다고 전화가 왔을 때도 제일 먼저 물어본 건 사진이었다. 두 번째로 나이를 물어봤다. 나이가 36살이라고 해서 바로 끊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18기 정숙이 “결혼을 서두를 것 같은 느낌 때문에?”라고 묻자 5기 정수는 “그냥 다 아는 그런 거다. 시간적 여유가 없지 않나 싶다. 난 결혼하게 되면 아기를 갖고 싶다. 아무래도 그런 문제도 있다. 그래서 나이를 보는 것 같다. 미래의 아내로 고려하다 보니 따지는 것”이라면서도 “마음이 자꾸 간다”고 답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18기 정숙은 “결혼을 보채거나, 이런 부담감 때문에 나이가 있는 사람이 별로냐고 물어봤는데 그 이유보단 아기 때문인 것 같다. 그게 조금 저한텐 극복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마음이 이렇게 부풀어있다가 사라지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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