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출연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KBS 2TV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구혜선과 김미려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이들은 촬영지인 영덕 옥계 계곡으로 소풍을 떠나는 모습으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
구혜선은 안재현과 이혼 후에도 꾸준히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구혜선은 힘들었던 사기 피해에 대해 고백했다. 김미려도 유사한 경험을 나누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구혜선은 아침부터 참치 된장국, 콩나물밥, 그리고 콩나물 비빔면을 준비했다. 두 달 동안 부모님 댁에서 요리하며 쌓은 실력을 뽐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박원숙은 구혜선의 요리 실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이 참치 된장국을 맛본 후 일본 미소 된장국보다 진하다고 평가하자, 모두가 놀라워했다. 구혜선이 후식으로 참외를 껍질째 먹는 모습에 모두가 놀라워했다.
구혜선은 독립 영화 제작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독립영화는 상영할 기회가 없다”고 말하며, 영화 제작 수익이 적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3개월 동안의 정산 금액이 1030원, 한 달에 300원의 수익이 들어온다고 해 모두가 안타까워했다.
김미려는 과거 대부업 광고로 사기를 당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전성기 시절 찍은 대부업 광고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광고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구혜선은 전시회를 위해 지인에게 대여해준 그림이 경매에 올라간 이야기도 나눴다. 이를 들은 박원숙과 혜은이는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혜은이는 김미려에게 남편 정성윤이 사업에 대한 욕심이 있는지 물었다. 김미려는 남편이 사업 이야기를 꺼낸다고 답했고, 이에 혜은이가 “절대 못 하게 해”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김미려는 배우 정성윤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은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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