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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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이규혁 부부가 로맨틱한 저녁 시간을 보낸 ‘가가 바’는 안국역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300년이 넘은 한옥을 모던하게 개조한 와인 바로, ‘육회’부터 ‘기름 떡볶이’, ‘녹두 빈대떡’ 등 우리에게 익숙한 한식 요리와 와인의 신선한 조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간장 베이스로 요리해 달콤하면서 짭조름한 감칠맛이 가득한 ‘가가족발’이 시그니처 메뉴. 가지 속에 다진 새우를 넣고 바삭하게 튀긴 후 매콤새콤한 소스를 올린 ‘새우 가지 튀김’은 화이트 와인과 영락없는 짝꿍을 이룹니다. 고아한 한옥 마당에 앉아 가을 바람에 바스락대는 나뭇잎 소리를 벗 삼아 와인을 즐겨보세요.
위치_ 서울 종로구 계동길 5
인스타그램_ @gagabar_seoul
큐큐큐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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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이 다녀간 ‘큐큐큐큐’는 송리단길에 자리 잡고 있어요. 미국 서부 감성으로 꾸며진 빈티지한 공간에서 위스키와 하이볼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가볍게 즐기기 좋은 타파스 스타일의 안주가 많은데, 설현은 호두와 크림치즈를 더한 곶감말이와 카프레제가 함께 나오는 ‘콜드 플레터’와 겉바속촉 크로플 사이를 쟌슨빌 소시지와 하바티 치즈로 채운 ‘4Q 핫도그플’을 선택했어요. 위스키와 아이스크림을 함께 섞어 먹는 ‘위포카토’나 기네스 병맥주에 새콤달콤한 블랙커런트 시럽을 곁들이는 ‘기네스 윗 블랙커런트’처럼 독특한 조합의 주류를 판매하니 애주가라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위치_ 서울 송파구 오금로20길 4 1층 103호
인스타그램_ @qqqq.coffee.bar
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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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의 단골 식당으로 소개한 ‘영이네’는 40년 넘게 한남동을 지키고 있는 한식 주점입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노포 분위기에 한 번, 술을 술술 부르는 정겨운 음식으로 두 번 취하는 곳이에요. 최애 메뉴로 꼽은 ‘돼지 고추장찌개’는 달큰한 풍미가 예술인 국물에 두툼하게 썬 돼지고기를 듬뿍 넣어 술안주는 물론, 식사로 즐기기에도 굿! 통마늘과 닭 근위를 고소하게 볶은 ‘통마늘 똥집’은 소주를 부릅니다. 오후 네 시부터 오전 아홉 시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오갈 데 없는 술꾼들의 종점’이라는 최자의 시적인 표현처럼 불타는 주말을 마음껏 즐기기에 제격이에요.
위치_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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