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흑백요리사〉는 끝이 났지만 여운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요리 예능인 만큼 출연진들이 선보인 음식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일부 레시피는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아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두부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던 11회 내용에 많은 다이어터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부는 단백질이 풍부한데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먹기 좋거든요.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리는 이소플라본도 풍부해 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이고요.
화제가 된 요리 중 하나로, 요리하는 돌아이가 선보인 ‘참치로 감싼 톳 두부 무침’이 있습니다. 비주얼도 고급스러운데요. 맛의 조화도 괜찮다는 평입니다. 톳 두부 무침 자체도 톡톡 터지는 식감의 톳에 부드러운 두부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는데, 여기에 참치를 더해 특별한 맛을 완성했다는 평. 주재료인 톳의 경우 해초의 일종으로서 칼슘과 철 등이 풍부한 데다 두부와 마찬가지로 칼로리가 낮다는 점도 솔깃하군요.
트리플스타의 ‘참깨 두부 드레싱 샐러드’도 추천할 만합니다. 두부의 고소한 맛을 한껏 살린 게 인상적인데요. 참깨와 두부를 갈아 드레싱을 완성한 뒤 신선한 샐러드에 뿌리면 끝. 레시피가 간단한 게 장점이네요.
에드워드 리의 ‘두부 블록 고추장 파스타’는 비주얼부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두부 가운데를 파낸 후 소스를 묻혀 오븐에 구운 것도 신선한데, 그 안에 고추장 등으로 볶은 칼국수 면을 담아냈군요. 두부를 마치 치즈처럼 으깨면서 면과 함께 먹는 방법도 흥미롭네요.
에드워드 리는 두부 요리 외에도 생참치를 재해석한 비빔밥 요리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기존의 비빔밥이 비벼 먹는 식이라면, 그의 요리는 칼로 잘라 먹는 게 신선하게 다가왔죠. 비빔밥 또한 다이어트 메뉴로 적합한데요. 이때 핵심은 밥 양은 줄이고 채소는 늘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염 고추장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다이어터라면 최현석의 가자미 미역국도 추천하지 않을 수 없죠. 이 또한,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음식이니까요. 단백질이 풍부한 가자미에, 높은 포만감을 제공하는 미역이 어우러진 만큼 영양까지 챙긴 다이어트 식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출연진들이 선보인 요리는 하나같이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살 찔 걱정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찾아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요. 요리에 대한 애정이 듬뿍 느껴지는 것도 인상적이지 않나요? 참, 흑백요리사는 인기에 힘입어 시즌 2 제작도 예고된 상황. 시즌 2를 기다리며 방송에 나온 요리를 하나씩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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