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3년 전 백년가약을 맺은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드디어 첫 딸을 얻었습니다. 박수홍은 가정사로 소송을 진행하던 와중에 난임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는데요. 부부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한 후 태교 일상을 공유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당초 김다예는 자연분만을 원했지만, 열심히 움직여도 아기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제왕절개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어요. ‘전복이’라는 태명을 가진 두 사람의 아기는 공교롭게도 박수홍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녹화를 하던 중 태어났습니다. 녹화 당일에도 박수홍은 “아내의 출산 예정일이라 혹시라도 녹화 중에 전화가 오면 가야 한다”라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술 시작 연락을 받고 달려간 병원에서, 박수홍은 끝내 첫 딸의 울음소리를 듣게 됐고요.
출산 후 아기의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부부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는 “전복이가 지구에 도착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세 가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어요. 김다예는 해당 게시물을 통해 “시험관 임신 출산 일 년 반 동안 옆에서 잘 보살펴주고, 사랑해준 남편에게 너무 고맙고, 건강하게 태어나준 전복이에게도 너무너무 감사하다”라며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또 “보통의 행복을 누리기 위해 어려운 길 돌고 돌아온 남편에게 큰 선물해준 것 같아서 뿌듯하고 기쁘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죠.
이들은 태어난 지 3시간 된 시점의 딸 사진도 게재습니다. 풍성한 머리숱과 진한 쌍꺼풀, 오똑한 콧날을 자랑하고 있네요. 부부의 출산 이야기는 20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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