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빅토리아 시크릿 쇼가 돌아왔습니다. 6년 만에 베일을 벗은 이번 빅시쇼에는 아드리아나 리마, 타이라 뱅크스, 케이트 모스, 에바 헤르지고바, 지지 하디드, 벨라 하디드 등 전설적인 모델들이 총출동해 그 명성을 입증했죠.
하지만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K-팝 최초 빅시쇼 퍼포머로 나선 블랙핑크 리사였죠. 리사는 2018년 빅토리아 시크릿의 마지막 쇼에 테일러 힐이 입었던 룩과 함께 핑크 카펫을 밟았습니다. 반짝이는 블랙 라인스톤이 박힌 스터드 브래지어와 몸을 타고 흐르는 보디 체인에 별과 달이 수놓인 시어한 블랙 케이프로 마무리를 더했죠. 누디한 립스틱과 블러셔로 섹시함을 한층 강조했고요.
‘락스타’다운 면모도 놓치지 않았죠.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한 리사는 강렬한 블랙 체인 볼레로와 마이크로 스커트, 커스텀 벨트를 걸친 채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오프닝을 장식한 ‘Rockstar’ 뒤로는 최근 발표한 ‘Moonlit Floor’도 이어졌죠.
용감한 여전사 룩에 이어 이번에는 관능적인 엔젤 룩으로 변신한 리사! 과감한 블랙 레이스 보디슈트부터 플라워 패턴이 수놓인 날개까지, 천사가 실존한다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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