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제이홉이 돌아왔습니다. 제가 전역을 하네요. 이런 순간이 온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17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살 빼고, 관리도 하고, 운동도 해서 여러분께 예쁜 모습으로 돌아가 멋있는 활동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이홉은 이날 오후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제이홉의 인생 ‘테이크 쓰리’(Take Three·제3장)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팀의 맏형 진이 마중 나온 가운데 1년 6개월 동안 복무한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전역했다.
제이홉은 “정호석으로 일을 쉬었는데, (군 복무가) 끝나고 여러분에게 제이홉으로 돌아왔다”며 “앞으로 꽃길을 걷게 해 드리겠다. ‘곰신’ 말고 꽃신으로”라고 오래 기다려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또 “여러분의 편지를 많이 읽었다”며 “여러분의 감정들, ‘BTS를, 제이홉을 응원해주는 분이 정말 많구나’ 하는 것과 그 감정이 진심이라는 것을 느꼈다. 너무 감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6월 멤버들의 축하 속에 팀에서 처음으로 전역한 진을 언급하며 “제가 진형 그거(전역) 할 때 부러워했다. 나는 4개월 후인데, 언제쯤 그 시기가 올까 했다”며 “그런데 그 시기가 왔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진짜 성숙하게 잘 끝마치고 돌아왔다. 건강하게 잘 전역했다”라며 “돌이켜보면 원주에서 생활하고,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를 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너무 좋았고, 밥도 맛있었다”고 돌아봤다.
제이홉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이홉은 “앞으로 여러분께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어떤 활동을 꾸려갈지는 어느 정도는 정해졌지만 아직은 디테일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계속 체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레모·군복 벗고, 병장 정호석이 아닌 BTS 제이홉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한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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