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촬영장에서 아들을 재회한 여배우
지난 5월 공개된 BH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한효주는 드라마 ‘지배종’ 홍보 촬영 중 13년 전에 만났던 아들과 재회했다.
영상에서 한 스태프는 쉬고 있는 한효주를 향해 “사실은 저 ‘동이’할 때 금이였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한효주는 깜짝 놀라며 “진짜? 이렇게 컸어?”라며 놀랐다.
그 스태프는 바로 드라마 ‘동이’에서 아들 금이를 연기했던 이형석이었다. 이형석은 “저 이제 25살 됐다. 대학교 다니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자, 한효주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내 아들이 이렇게 컸어? 어휴 못 알아봤어,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감탄을 이어갔다.
이어 그는 “그때 초등학교 5학년이었는데, 이렇게 다 컸다니 정말 신기하다”고 웃으며 말하자, 이형석은 “그 시절이 아직도 기억난다”며 당시 촬영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두 사람의 훈훈한 재회 소식에 많은 팬들은 “마치 드라마가 현실이 된 것 같다”며 감동을 표했다. ‘동이’는 조선 시대 숙빈 최씨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로, 당시 최고 시청률 29.1%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한효주는 이 작품에서 주연으로 열연하며 MBC 연기대상을 거머쥐었고, 어린 금이 역을 맡았던 이형석 역시 어린 나이에도 똑 부러진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두 사람은 오랜만의 만남을 기념해 함께 사진을 찍었다. 한효주는 인스타그램에 “Guess who is he!”라는 글과 함께 이형석과의 사진을 올렸고, 이형석 역시 “오랜만에 어머니를 만났습니다”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남기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그대로 자란 금이
이형석은 2000년생으로 올해 24살이다. 2008년 MBC 드라마 ‘대한민국 변호사’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해 2009년 MBC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로 ‘2009 MBC 연기대상’ 아역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그 뒤 ‘동이’에서 호평을 얻은 후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을 오가며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중 2018년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학업에 집중해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금융학과에 입학한 근황을 공개했던 그는 촬영 스태프로 한효주와 만난 반가운 근황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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