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일랜드 출신 글로벌 보이 밴드 원디렉션(One Direction) 멤버 리암 페인(Liam Payne)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갑작스레 전해졌다. 향년 31세.
지난 16일(현지 시각) CNN,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리암 페인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한 호텔 3층 발코니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그의 사망 경위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망 원인에 대한 공식 발표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암 페인은 지난 2일 아르헨티나에서 원디렉션 멤버인 나일 호란(Niall Horan) 콘서트에 참석했다. 그렇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원디렉션은 2010년 영국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더 엑스 팩터(The X Factor)’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데뷔 이후부터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원디렉션이다. 이 그룹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를 비롯한 여러 스타를 배출하기도 했다.
‘What Makes You Beautiful’ ‘One Thing’ 등 여러 대표곡으로 사랑받았다. 다만 2015년 그룹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후, 각 멤버들은 솔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리암 페인은 영국 버밍엄 외곽 울버햄턴에서 태어났다. 2008년 솔로로 ‘더 엑스 팩터’에 오디션에 참가했다. 그로부터 2년 후, 그는 나일 호란, 제인, 루이 톰린슨 등 다른 네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오디션을 다시 받아 원디렉션 일원이 됐다. 캐주얼한 스타일의 친근한 음악을 강조해 온 원디렉션인데, 리암 페인 역시 여러 곡을 작곡하며 팀에 음악적인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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