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제일 예뻤던 퀸카”
유재석의 첫사랑 그녀는 누구?
‘국민 MC’ 유재석의 대학 시절 첫사랑 소문이 화제에 올랐는데, 그 상대는 바로 서울예술대학교를 같이 다녔으며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미녀 가수 하수빈이었다.
이 의외의 소문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한 배우 예지원에 의해 세상에 드러났다. 이들은 같은 대학 출신으로, 오랜 친구 사이인 만큼 서로의 과거를 잘 알고 있었다.
이날 예지원은 “유재석은 학교 다닐 때 이미 개그 콘테스트에서 상을 받아 유명인이었다”며 “마른 여자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자자했다”고 회상했는데, 이때 등장한 이름이 바로 당시 학교에서 가장 예쁘다고 소문난 하수빈이었다.
예지원은 “난 유재석이 하수빈과 사귀는 줄 알았다”며, 최근에서야 그 소문이 사실이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그 역시 웃음을 참지 못하고 “예지원 혼자 20년 넘게 헛소문을 퍼뜨린 거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해명했다.
그녀는 이어 “학교에서 하수빈이 제일 예뻤다. 그래서 유재석이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소문에 강하게 확신을 가졌던 이유를 설명했다.
심지어 연예인 데뷔를 준비하던 하수빈은 항상 차를 타고 등하교를 했는데, 그 차가 유재석 것이라는 소문까지 퍼졌다고 덧붙였다.
별명이 ‘여고괴담’?
재미있는 것은 이 열애설에 이어 유재석의 학창시절 일화가 더해졌다는 점인데, 그의 또 다른 대학 동기인 김원준 역시 유재석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나는 유재석이 정말 부러웠다”며 동기들 사이에서 이미 연예계에 발을 들인 유재석의 인기를 인정했다.
김원준은 그가 자신보다 먼저 KBS에 합격한 뒤 동기들에게 베푸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차가 끊겼을 때 유재석이 기다려주고 표까지 끊어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정작 자신이 너무 많이 베풀어서 그런지 이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송은이도 국민MC와의 과거를 폭로했다. 송은이는 “유재석이 가끔 학교에 올 때마다 패드가 들어간 양복을 입고 나타났다”며 “그 모습에 친구들이 뒤에서 수군거렸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심지어 유재석은 “2년제 학교에서 1학년만 4년을 다녔는데 졸업을 못했다. 2학년 수업은 못 듣고 4년 동안 1학년 수업을 들어서 별명이 여고괴담이었다. 그런데 학점이 0.63점이어서 제적당했다”고 고백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의 대학 시절을 둘러싼 다양한 소문과 폭로전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학창 시절부터 이미 주목받았던 그는 동기들과의 추억 속에서 늘 웃음과 함께 회자되었다.
이번 방송을 통해 공개된 열애설부터 학교 생활까지, 그의 풋풋한 과거는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안겼다. ‘국민 MC’로 성장한 유재석의 젊은 시절이 이렇게 유쾌한 일화로 다시 떠오르며,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웃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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