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 만에 전한 ‘임신’ 소식
힘겨운 도전과 기적의 순간
가수 겸 배우 손담비(41)와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46)이 결혼 2년 만에 드디어 임신 소식을 전해왔다. 그동안 여러 차례 고백했던 임신 준비의 고비들을 딛고 만난 소중한 생명이기에 더욱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손담비의 소속사는 최근 공식 발표를 통해 “손담비가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며, “현재 가족들과 함께 기쁨 속에서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산 예정일은 내년 4월로, 그들의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는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눈물 속 임신 기도… 어머니와의 특별한 순간
손담비가 임신 준비 과정에서 보여준 솔직한 이야기는 여러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샀다.
과거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손담비가 어머니와 함께 인왕산을 오르며 임신을 기원하는 감동적인 장면이 방영됐다.
이 과정에서 어머니는 담비에게 미안한 마음을 고백하며 “내가 임신했을 때 태교를 제대로 하지 못해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놓았고, 딸을 향한 깊은 사랑과 후회의 눈물은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또한 손담비의 어머니는 본인의 과거를 돌아보며 “임신 사실을 2~3개월 후에 알았고, 당시 남편과의 갈등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만약 그때 딸을 임신하지 않았더라면 이혼했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런 가정사의 고비를 이겨내고 태어난 손담비는 이제 자신의 가정을 이루고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시험관 시술, 그리고 기적의 순간
손담비가 이번 임신을 위해 선택한 시험관 시술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손담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차례의 시험관 시술을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그 과정을 함께한 이규혁과의 든든한 파트너십을 강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시험관 시술의 성공률을 높이는 새로운 알약이 개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난임 부부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스페인의 한 바이오스타트업이 개발한 이 알약은 배아가 자궁에 더 잘 착상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40세 이하 여성의 출산률을 7% 높일 수 있다고 발표됐다. 손담비도 이런 과학적 도움을 통해 임신의 기적을 맞이한 것은 아닐까.
결혼 2년 만에 찾아온 새 생명,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노력과 고군분투. 손담비와 이규혁 부부는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삶의 여정을 위해 함께 걸어가고 있다. 팬들과 가족들은 이제 그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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