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1주년에…” 26세에 결혼한 이상아가 이혼하기까지 겪은 일은 상상초월이었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첫 번째 이혼 과정을 떠올린 배우 이상아. ⓒTV조선 ‘이제 혼자다’
첫 번째 이혼 과정을 떠올린 배우 이상아. ⓒTV조선 ‘이제 혼자다’

배우 이상아가 첫 번째 이혼 과정을 떠올리다 눈물을 보였다. 당시의 기억은 지금까지도 큰 후유증으로 남았고, 그가 주변인들에게 항상 하는 조언은 ‘결혼은 절대로 도피로, 동정심으로 해서는 안 된다’였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이상아가 출연해 3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아는 먼저 전 남편이 나오는 프로그램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가끔 본다”면서도 “전 남편이 나온 이혼 관련 프로그램에 있었는데 ‘이혼은 죽일 수도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하더라. 너무 충격적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26세에 한 첫 결혼에 대해 99%가 도피성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도피해도 어차피 내가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지만, 그 공간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면서 “또 그 당시에 연예인들이 결혼을 하면 ‘유부녀 배우’ 타이틀이 생겼다. 또래 배우들은 일찍 결혼해서 더 폭넓은 배역이 가능했다. 그래서 더욱 결혼을 일찍 하자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26세에 한 첫 결혼은 99%가 도피성이었다. ⓒTV조선 ‘이제 혼자다’
26세에 한 첫 결혼은 99%가 도피성이었다. ⓒTV조선 ‘이제 혼자다’

4개월만 같이 살고 별거 기간은 8개월이었다. ⓒTV조선 ‘이제 혼자다’
4개월만 같이 살고 별거 기간은 8개월이었다. ⓒTV조선 ‘이제 혼자다’

그때 마침 첫 번째 남편과 연이 닿았다는 이상아는 “그 친구가 FD 생활을 할 때부터 나를 따라다녔고, 대기실에 찾아와서 인사하고, 잊을 만하면 띄엄띄엄 연락을 주고받았다. 결혼할 인연이 아니었는데, 통화를 하던 중 얼떨결에 전 남편의 어머니에게 초대받았다. 그런데 어머니가 약속 당일 나를 위해 음식을 차리다 다쳐서 입원을 했다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죄송한 마음에 찾아간 병원에서 이상아는 전 남편의 아버지까지 만났고, 순식간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그는 “4개월만 같이 살았다. 8개월은 전 남편이 나가 살았다. 결혼 두 달 만에 촉은 있었지만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끝까지 기다렸다. 그런데 ‘너랑은 못 살겠다, 살도 닿기 싫다’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이상아는 “전 남편이 나랑 안 맞는 줄 알고 엄청 노력했다”라며 “첫 번째 조건이 친정에 보내는 돈을 다 끊으라고 해서 끊었다. 두 번째는 타고 다니던 차를 팔라고 해서 바로 다음날 팔았더니 어이 없어 하더라. 세 번째는 집을 내놓고 자신의 부모와 합가하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다. 그랬더니 너무 황당해하면서 또 집에 안 들어왔다”라고 토로했다. 

이혼하면 인생의 첫 실패가 될까 두려웠다고. ⓒTV조선 ‘이제 혼자다’
이혼하면 인생의 첫 실패가 될까 두려웠다고. ⓒTV조선 ‘이제 혼자다’

첫 이혼 후유증은 지금까지도 남아있었다. ⓒTV조선 ‘이제 혼자다’
첫 이혼 후유증은 지금까지도 남아있었다. ⓒTV조선 ‘이제 혼자다’

결국 ‘그럼 나랑 왜 결혼했어’라는 질문까지 건넸으나, 돌아온 답은 ‘나는 널 너무 싫어해’였다. 그는 “내 인생은 왜 이렇게 눈물만 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다 눈물을 터뜨렸다. 심지어 전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길 바라며 무속인을 찾아가 800만 원을 주고 굿을 하기도 했다. 

이상아는 “이혼하면 인생의 첫 실패가 될까 두려웠다. 잘 살려고 했고, 이혼이라는 스크래치를 안 만들려고 했다. 그런데 전 남편이 결혼 1주년 기념일에 이혼 서류를 갖고 왔다. ‘나 너랑 못 살겠어’ 이러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얻은 것은 위자료, 그 외에는 내 모든 걸 잃었다. 인기와 명예, 건강까지”라며 “첫 이혼에 대한 후유증이 너무 컸다. 지금까지도 남아있다”라고 말하며 씁쓸해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이미주, 유재석 만난 건 필연? "이승아로 개명한 뒤 상황 좋아져"
  • 첫만남에 정명의 ‘두자녀’ 언급한 보민 아버지 : 다음말에 바로 무장해제되고 말았다
  • 럭셔리와 캐주얼을 아우르는 종킴의 세계
  • "공개 D-13…" 무려 '1억 5000만 뷰' 신화 쓴 인기 웹툰, OTT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 “돈 고생…” 박원숙이 힘들때 들은 말: 서운했지만 먹먹한 깨달음은 뒤늦게 찾아왔다
  •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4부, 반둥 편

[연예] 공감 뉴스

  • “갈비는 실컷…!” 이상순이 ‘재력가 집안설’에 시원하게 해명했고 귀가 쫑긋 선다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MBC '오늘N' 2381회 임영웅 추천 두부전골 맛집 위치 어디 주소
  • 비니 쓴 형사 손석구X프로파일러 김다미 '나인퍼즐'…감독 결심 바꾼 新 추리물 [2024 DCS]
  • 뭐 먹을지 고민일 때 참고할 로제와 소희의 다이어트 도시락
  • 플레이브 팬콘 ‘헬로, 아스테룸', 플리 향한 예고편&스틸 공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충격' 이집트의 왕 재계약 협상 난항→리버풀, 대체자로 '제2의 살라' 낙점...빅클럽 입성 '초읽기'

    스포츠 

  • 2
    서울의 겨울 빛과 색으로 묽든다…광화문·청계천서 ‘윈터페스타’

    뉴스 

  • 3
    톱시드는 역시 톱시드다! 한국·일본·이란 무패행진 조 선두 질주→월드컵 본선 직행 가능성 UP[WC예선 종합]

    스포츠 

  • 4
    알리‧테무 ‘책임회피’ 막는다… 공정위, 불공정약관 ‘무효화’

    뉴스 

  • 5
    진주시, 월아산 두 번째 작가정원 지명설계공모 당선작 시상

    뉴스 

[연예] 인기 뉴스

  • 이미주, 유재석 만난 건 필연? "이승아로 개명한 뒤 상황 좋아져"
  • 첫만남에 정명의 ‘두자녀’ 언급한 보민 아버지 : 다음말에 바로 무장해제되고 말았다
  • 럭셔리와 캐주얼을 아우르는 종킴의 세계
  • "공개 D-13…" 무려 '1억 5000만 뷰' 신화 쓴 인기 웹툰, OTT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 “돈 고생…” 박원숙이 힘들때 들은 말: 서운했지만 먹먹한 깨달음은 뒤늦게 찾아왔다
  •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4부, 반둥 편

지금 뜨는 뉴스

  • 1
    손잡은 이재명·김동연…민생현장 방문 동행하며 '원팀' 연출

    뉴스 

  • 2
    연말은 서브컬처와 함께, AGF 2024, 국내 게임사 '총출동'

    차·테크 

  • 3
    2주기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 일반대·컨소시엄 협의회 통합 역량 강화 워크숍 진행

    뉴스 

  • 4
    제2회 한중 한마음 음식문화 축제 개최

    뉴스 

  • 5
    이재명 대표 '징역형' 적절한가? 10명 중 5명은 이렇게 답했고 동공지진이다

    뉴스 

[연예] 추천 뉴스

  • “갈비는 실컷…!” 이상순이 ‘재력가 집안설’에 시원하게 해명했고 귀가 쫑긋 선다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MBC '오늘N' 2381회 임영웅 추천 두부전골 맛집 위치 어디 주소
  • 비니 쓴 형사 손석구X프로파일러 김다미 '나인퍼즐'…감독 결심 바꾼 新 추리물 [2024 DCS]
  • 뭐 먹을지 고민일 때 참고할 로제와 소희의 다이어트 도시락
  • 플레이브 팬콘 ‘헬로, 아스테룸', 플리 향한 예고편&스틸 공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추천 뉴스

  • 1
    '충격' 이집트의 왕 재계약 협상 난항→리버풀, 대체자로 '제2의 살라' 낙점...빅클럽 입성 '초읽기'

    스포츠 

  • 2
    서울의 겨울 빛과 색으로 묽든다…광화문·청계천서 ‘윈터페스타’

    뉴스 

  • 3
    톱시드는 역시 톱시드다! 한국·일본·이란 무패행진 조 선두 질주→월드컵 본선 직행 가능성 UP[WC예선 종합]

    스포츠 

  • 4
    알리‧테무 ‘책임회피’ 막는다… 공정위, 불공정약관 ‘무효화’

    뉴스 

  • 5
    진주시, 월아산 두 번째 작가정원 지명설계공모 당선작 시상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손잡은 이재명·김동연…민생현장 방문 동행하며 '원팀' 연출

    뉴스 

  • 2
    연말은 서브컬처와 함께, AGF 2024, 국내 게임사 '총출동'

    차·테크 

  • 3
    2주기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 일반대·컨소시엄 협의회 통합 역량 강화 워크숍 진행

    뉴스 

  • 4
    제2회 한중 한마음 음식문화 축제 개최

    뉴스 

  • 5
    이재명 대표 '징역형' 적절한가? 10명 중 5명은 이렇게 답했고 동공지진이다

    뉴스 

공유하기